아침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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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10건 조회 1,861회 작성일 21-05-11 09:49본문
이 집에 이사온지 2년
이사와서 보니 고양이 몇 마리가 모습을 나타냈다
아마도 전에 살던 착한 독신 여성 그분이
고양이들을 케어 했었나보다 생각하고
사료를 구해 몇 곳에 나누어 놓았더니
어디선가 10여마리가 나타났고
지금까지 쭈욱 케어하고 있는데
저 녀석은 그 중 한 마리
지난해 가을 즈음
어미가 새끼 두마리를 데리고 나타났다
예들아 여기서 놀면 이집 주인님이 밥을 잘 준다
그러니 여기서 놀아라 ~
고양이는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이 있으면
그곳에 새끼들을 데려다 두고 간다 ~ 일종의 분양이다
그렇게 나와 인연을 맺은 녀석
어려서는 털이 유난히 크고 복스러워
이름을 장모라고 지었고 ~ 지금도 장모라고 부른다
집 가까운 어딘가에서 놀다가
내가 장모야 ~ 라고 부르면 나타나곤 한다
그런데 지난 겨울부터는
내가 운동나가는 시간에 맞춰
보통은 5시~6시 사이에
오늘처럼 이렇게 와서 기다린다
그럼 사료를 주고 ~ 요즘은 임신 중이라 다 먹고 나면
간단한 영양식도 챙겨준다
나무와 돌 뜸사이에
밥 그릇이 있고
열심히 먹고 있다
먹으면서 연신 다른 고양이가 오는지
두리번 살펴가며 먹는다
식사가 끝나고 나가는 길이다
저 고양이와의 아침 만남은
늘 행복한 미소를 짖게 하니
나에게는 또 다른 에너지원이 되어
운동 나가면서 기분이 아주 좋고
아침 운동 끝나고 오는 시간이면
저곳에서 나를 기다린다
물론 아직까지 단 한번도
곁을 내어주지는 않으면서
그렇다고 강제하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터치를 받아 주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사람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변함없이 기다리면 언젠가는 다가온다는 ~
진리 아닌가 ?
댓글목록
길냥이도 이쁘고, 잘 가꾼 마당의 화단도 이쁘고~~~
청심님 마음씨도 이쁘시구~~ㅋㅋ
식물 & 동물 모두 다 포함해
생명을 돌보는 일은 정말 의미가 깊어요
추천과 비타1000 한병 드리묘 ^^
괭이들 걸어가는 뒷모습 보믄 안이뻐 할수가 없죠.
궁디를 씰룩씰룩.
몸은 뚱디해도 눈빛만은 무척 도도 하냥
이네요ㅋ
복 받으세요^^
네에 아랑님의 말이 맞습니다
하나의 생명체를 케어한다는 것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지요
요즘 뉴스에 아이들 학대 문제를 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픔니다
자신이 없으면 입양을 하지 말지
그 어린 것에게 폭행을 가하다니
좋은 댓글에 괜한 말을 했네요
즐거운 오후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심성도 고우시고~~^^
꾸벅!~~
저도 가방에 길냥이 밥
넣고다님 ~~ㅋㅋ
닉이 으시시하네요 ㅋㅋ
그 소중한 백에 길냥이 사료를 ~
저보다 한수 위입니다
사부로 모시겠습니다 ~ 사부님 ㅋㅋ
식물 & 동물 모두 다 포함해
생명을 돌보는 일은 정말 의미가 깊어요
추천과 비타1000 한병 드리묘 ^^
네에 아랑님의 말이 맞습니다
하나의 생명체를 케어한다는 것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지요
요즘 뉴스에 아이들 학대 문제를 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픔니다
자신이 없으면 입양을 하지 말지
그 어린 것에게 폭행을 가하다니
좋은 댓글에 괜한 말을 했네요
즐거운 오후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몸은 뚱디해도 눈빛만은 무척 도도 하냥
이네요ㅋ
복 받으세요^^
임신해서 근래 부쩍 챙깁니다
이래저래 몸이 커졌네요
정면에서 보면 아주 미인입니다 ㅋㅋ
괭이들 걸어가는 뒷모습 보믄 안이뻐 할수가 없죠.
궁디를 씰룩씰룩.
동물을 좋아하는 제가
이런곳에 살고 있으니
피해갈수가 없네요 ㅋㅋ
고양이들은 다이쁘지요
나름 특징도 있고요
맛점하시고요
오후 즐거운 시간요
길냥이도 이쁘고, 잘 가꾼 마당의 화단도 이쁘고~~~
청심님 마음씨도 이쁘시구~~ㅋㅋ
두개는 이쁜데
아래것은 안이쁨요 ㅋㅋ
아이비님 마음씨가 이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