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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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이빵소이 댓글 13건 조회 2,050회 작성일 21-05-03 23:24본문
지난 주말에 거제도 통영을 다녀왔다
소설가 박경리 문학관(?)을 나 혼자 잠시 들렀다
그 분 관련 기념관은 세 개가 있다
하동에 '토지' 촬영 세트장
위에서 말한 통영에 하나
그리고 원주에 또 있다
각각의 명칭도 헷갈려서 모르겠다 ㅋ
난 사실 고등학생 때 단편 몇 개 읽은 게 전부다
'토지'도 읽을 기회가 없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어디서 읽은 번역의 어려움에 관한 기사가 떠올라서 혼자 웃었다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을 일본어로 옮기는 데에
일본 여성 4~5 명이 나누어서 하였다고 한다
물론 각자 작업한 후에 교차 번역과 검토를 거쳤겠지
그 여자들이 번역 작업 중에 한국을 방문하였다
작가도 만나서 의견도 나누고
소설의 무대가 되는 몇 곳을 동행하기도 했었단다
이 여자들은 재일교포도 한 명 섞이지 않은
한국어를 잘 하는 '혼또' 일본인들이었다
번역자들은 각자의 어려움을 토로하였고
그 중의 한 명이 작품에 나오는
욕설을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충에 더해서
직설적으로 물었단다
그 소설에 욕이 많이 나오잖냐 ㅋㅋㅋ
"조 선생님 도대체 그 '니노지'가 무슨 말입니까?
대체 재일교포한테 물어봐도 모른다 하고 사전을 뒤져봐도
나오지 않고..."
하긴 나도 그 당시엔 몰랐었다
본토에서 놀았다는 놈도 모르는 판에 하물며....
내가 읽은 그 기사에서는,
그 번역자들에게 작가가 뭐 어떻게 가르쳐 주긴 했는데
그 뜻은 '여성의 성기'라고 하였다
그 여자들도 뜻은 알게 되었겠지만
번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
난감한 일이었겠다 싶었다 ㅉㅉ
나도 궁금했으므로
이제 다급해진 건 나였다
친구들에게 전화로 혹은 만나서 물어봤다
"니 그거 모르나?
"요새도 그런 천박한 말 쓰나?"
전화로 설명했는데 나는 이해를 못했다
그래서 직접 만나게 된 친구 하나가
테이블에 손가락으로 써가면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이렇게 이렇게 엮으면
그게 된다는 것
이른바 파자破字 해학이었다
내가 여기서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ㅋㅋ
알아서 터득하시길....
정 모르시는 분들은 누구든 붙잡고 질문해 보시길 권한다
"거~ 니노지가 뭡니까?" ㅋㅋ
*욕을 번역하기가 참 어렵긴 할 거 같다
울 상시리 님 작품은 누가 어떻게 번역할꼬? 아고~
쑤바르우 쌰 ㅇ느므..춧가튼.. 조또.. 도뀌루눙알..
아 머리 아프다
에블바리 그나잇~ 큭~
댓글목록
울 상시리님(빵꺼) 욕 번역쯤은 껌이고요ㅋ
"내가 양심에 털 난 후 저런 뇨오은 첨 밧다"
이 문장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인지 고르시오
1 양심불량 고백
2 무엇에도 끄덕마이싱 강심장 허세
3 함부로 깝치지 마라는 으름장
4 일반인과 차별화된 심장 자랑
한국말은 첫머리보다 끄트머리에 핵심이 있으니까
구지 고르자면 삼번 가트다
앞서선 양심에 털난건 자신의 상태를 잘 인지하고 있단거네
역할극까지 하는걸 보면 중증가터
좋아요 2
역할극 같은걸 하는 사람이 흔하겠어?
넌 잘도 알아듣데
봐도 역할극을 하는지 뭘하고 다니는지
잘모르겠던데
요즘 수능 언어영역 만큼 어렵네요
아 진짜 킬러문항 인정합니다
에또우~
작가는 3번을 의도했으나
결국은 1번을 본의 아니게 까보여 준 결과인데..,
저는 3번 찍을게요
ㅋㅋㅋㅋㅋ
정답은 3번 두분다 딩동댕
내 허물을 드러내 상대의 허물을 강조하는 작법
대문호 반열에 오를 작법?
울 상시리님(빵꺼) 욕 번역쯤은 껌이고요ㅋ
"내가 양심에 털 난 후 저런 뇨오은 첨 밧다"
이 문장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인지 고르시오
1 양심불량 고백
2 무엇에도 끄덕마이싱 강심장 허세
3 함부로 깝치지 마라는 으름장
4 일반인과 차별화된 심장 자랑
한국말은 첫머리보다 끄트머리에 핵심이 있으니까
구지 고르자면 삼번 가트다
앞서선 양심에 털난건 자신의 상태를 잘 인지하고 있단거네
요즘 수능 언어영역 만큼 어렵네요
아 진짜 킬러문항 인정합니다
에또우~
작가는 3번을 의도했으나
결국은 1번을 본의 아니게 까보여 준 결과인데..,
저는 3번 찍을게요
ㅋㅋㅋㅋㅋ
5번 정답ㅡ> (작가의 의도는 작법에 대한 부당한 의도 그리고 악랄한 글을 적어 상대를 저하 시키고 그로인해 상대방의 글을 훼손 시키려는 목적이 다분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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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눈꽈리에나 작품이지
에허~~~
으디가서 사람들한티 ' 내 뒷텅수 좀 찍어주쇼~'
으케 저러는지 몰러야
점점 벗어던지거 취미된거보이 니노지나 지대로 가리고 나왔음 싶다야
무셔라 에비~
왜 나이들어도 품위있고 귀엽고 섹시한ㅇ사람덜 요새 많든디
으째 저런지 몰러
백세시대에 64이믄 아직 젊은건디
나이들어 귀욥고 섹시해서 닌 그러고 사냐
좋아요 0
역할극 같은걸 하는 사람이 흔하겠어?
넌 잘도 알아듣데
봐도 역할극을 하는지 뭘하고 다니는지
잘모르겠던데
선생한티 언니 감정이입이되가 욕해서 짤릿대야
역할극서는 이제 빠진겨 ㅋㅋ
역할극까지 하는걸 보면 중증가터
좋아요 2나 중증질환 니가 보태준 거 있어?
좋아요 1눈꽈리? 무섭다 무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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