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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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건 조회 1,717회 작성일 21-05-04 23:03본문
(심사가 편치않아 지인들과
저녁 술자리를 ᆢ내 속내는 말하지
않았다)
선잠을 잤는데 이런 날은 날밤을
까기마련 ᆢ쉬이 잠들기 힘들다.
생각을 줄이려고 마인드컨트롤 하는데
마음이 내맘대로 안 된다.
배도 고프고
술안주로 떼운 끼니에 배가 고파
우유를 사러가야는데 뭉기적 버티고
있다. 11시 영업마감이다.
집에서 20m나 되나.
이것도 귀찮다.
서울우유파다.
어릴 때부터 익숙한 맛이라.
서울우유만 먹는다.
비는 추적 내리고 ᆢ
귀찮아서 갈까말까
아님 배달음식을 시킬까
고민아닌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한다.
영국의 철학자인 버틀런드 러셀이
쓴 책인가에서 게으름을 찬양한
저서가 있는거로 아는데ᆢ
고작 20m도 가기싫어 난 이런
우아한 철학적 핑계거리까지 되면서
있다.
배달이나 시킬까 한다.
게으른 자에게는 배고픔도
사치다.
바람도 쎄다.
이 밤이 돌아가신 황현산 평론가의
밤이 선생이다.
※카톡으로 온 친구의 죽음과 다른
문상갈 곳이 두군데나!
내 게으름에 뇌리를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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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 아적 안자면 빵이 보러 온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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