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섹남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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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5건 조회 1,871회 작성일 21-05-01 12:26본문
군대에서 음식을 배웠다.
취사병은 아니고 ᆢ
당신들이 상상하는 이상
훈련이 빡쎈 보직.
팀원은 5~6명 ᆢ여기에
팀장인 장교.
내가 배치 받을 때만 하더라도
단기사병(방위병)이 두 명이나
취사를 해주었다.
어라 ᆢ
얼마 안 되어 이 제도가 없어지고
쫄따구인 내가 하게되었다.
고참들과 차이가 별로 안 나니까
1ㆍ2ㆍ3개월 정도니까 쫄병도
들어오지 않고 "상병 5호봉"때까지
식사를 대령했다.
군대에서 병사들간 상병이면 군기반장에
실세다. 병장은 황제급이다.
민간인들과 같이 생활하는 파견대라
자유롭지만 돈은 많이 드는 ᆢ
훈련도 힘든데 밥 수발까지.
군대에서 편하게 먹는 봉다리 라면은
지금도 안 먹는다. 질려서 물내가 난다.
마이무거따.
장거리 산행가려고 휴게소 아침에
들러도 우동과 김밥 한줄이다.
ᆢ집에 중식도와 일식용 칼을 보유하고 있다.
음식을 잘해보려고.
일식용 칼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고
중식용 칼은 야채를 썰 때 편하다.
무게가 주는 중량감으로 썰기도 힘이
안 든다.
양파 정도는 손가락을 각지게 세워
썰 능력은 된다. 이러면 뭐하나.
맛이 없는데.
군대식 요리 스타일이라 대충
얼럼뚱땅하거나 어떤 때는 이빠이
좋은 재료 넣은는데 이상한 음식이
되어버린다.
거참!
약간 점진적으로 좋아지긴 한데
괄목상대 발전은 더디다.
이론이나 지식으로 따지면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음식은 땡깡이나 대굴휘
굴려도 도저히 안된다.
음식이라는게 시피보지만 미묘한
남녀의 감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상호 반응에 따라서 다르듯
음식도 재료의 조합과 솜씨로
결정난다.
난, 솜씨가 없다.
반가의 음식은 3대나 이어져야 내력에
제대로 된 맛이 나온다고 한다.
내가 만드는게
대충 모양새는 비슷한데 맛은 영 아이다.
성질을 내도 요섹남은 될 수 없고^
댓글목록
좀 배워둬 그러다 나중에 생고생할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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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튜브에 별별요리선생님들이 다 계신다
나는 완전 모범수강생임 ㅎ
창작금물 레시피 대로만ㅋ
좋아요 0그게 잘 안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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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요리 잘허는 사람이 머리가 좋다는데....우야노?
내가 허무는 잘허겠는데,모오든 앤들이 요리해주는 통에..
나설 기회가 없네 그랴..어험~!
좀 배워둬 그러다 나중에 생고생할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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