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무와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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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테끼밥줘 댓글 3건 조회 1,783회 작성일 21-05-10 15:12본문
매월 둘째주 토요일은 복지원에
세째주 토요일은 밥퍼에
VMS 여섯시간 찍으러 다닌다.
지난 토요일
자봉을 하러 갔다가 혹하나를 붙여왔다.
23살 먹은 뇌병변을 갖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내가 가면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별의 별걸 다 질문한다.
봄 맞이 청소를 하는데
대구에 사는 법우로부터 초파일에 내려올거냐란
질문에 담주에 애들과 낙산사에 다녀올 계획이다 했더니
강릉에서 합류하여 함께 이동하자라 하기에
나만 ktx타고 움직이면 될 것 같아 좋다라 하고 전활 끊었더니
옆에서 통화 내용을 듣고 있는 기훈이녀석
"아빠, 나도 가고싶어요 낙산사~"
"내가 아빠냐? 형이냐? 삼촌이냐?
네가 아쉬울땐 아빠고, 기분좋음 형이냐? 다시 불럼마~! "
" 형~ 나도 가고 싶어요 "
순간 그러자라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대중교통 이동하면서 뇌병변친구를 케어하는건
버겁단걸 함께 나들이 다님서 쌓인 피로감이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칭얼대는 아이에게
" 딴 짓 안하고 행님 말씀 잘 듣겠다라고 다짐하면 데리고 갈께 "
했더니 내 꼬리만 잡고 다니겠다며
" 형~ 성당 미사보러 같이 갔었잖아?
성당 다님서 절에 가도 되요?"
1년 두번
자신이 지은 죄를 고하고 용서를 받는 날이 있는데
상반기에는 부처님 오신날이고
하반기엔 예수님 오신날이다라 했더니
나더러 누굴 좋아하냔다.
하여 말해줬다.
부처님은 대사형이고
예수님은 사형이다라고
.......
퇴근 시간을 남겨두고
농땡이 치려 글쓰려는데
맥아리가 없어진다.
그리고 하루에 하나씩 글 올리겠단거
심각하게 고려 해봐야 할 것 같다.
개전되어지지 않는 유저행태를 보노라니
똥이 무서워서 피함이 아님을 보여주고 싶으다.
운영자분들
최초 사비들여가며
흩어져버리는 미즈넷 유저들 한곳에 모아
콩닥거리는 바람에서 미즈위드를 운영 할텐데
그렇다고 화면에 링크된 광고 한번씩 클릭 해주는 센스라도 있으까?
여튼,
운영자분들껜 쪼매 미안하지만
정말로,
참말로,
진짜루,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님을 실천해야 되는 시기를
자꾸 촉발시킨다.
기나조나
짜루와 첨이는 살아 있으까?
댓글목록
법자의 길을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다다를 수 없는 경지에 계십니다. 스테끼님
똥이 무서워서 피하시는게 아니라고 설파하셨군요
약간 긴장됩니다
비는 올똥말똥 하고
청소하는 패닝 눈은 말똥말똥
통챵여사는 대청역으로 갈똥말똥
와니는 된똥 로우는 물똥 타불은 피똥
임을 보고드립니다 스때끼님
미차게 웃겨야 ㅋㅋㅋㅋㅋ 갈똥말똥 피똥이 왠말여!
ㅋㅋㅋㅋ
웃기전에, 먼저 원글자에 대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울빵이 똥은 칼라떵입니다( 사마귀색)
법자의 길을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다다를 수 없는 경지에 계십니다. 스테끼님
똥이 무서워서 피하시는게 아니라고 설파하셨군요
약간 긴장됩니다
비는 올똥말똥 하고
청소하는 패닝 눈은 말똥말똥
통챵여사는 대청역으로 갈똥말똥
와니는 된똥 로우는 물똥 타불은 피똥
임을 보고드립니다 스때끼님
미차게 웃겨야 ㅋㅋㅋㅋㅋ 갈똥말똥 피똥이 왠말여!
ㅋㅋㅋㅋ
웃기전에, 먼저 원글자에 대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울빵이 똥은 칼라떵입니다( 사마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