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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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8건 조회 1,878회 작성일 21-05-06 12:34본문
어린이 날인 어제 어른의 날이었다.
하루 쏘다니며 아이처럼 많이 웃은 날이다.
전에 살던 곳에서
같은 사무실 동료였던 아짐 셌이 뭉쳤다.
게 중 한 아줌 우울감 호소하여 급벙개~~
광화문에서 만났는데
어찌나 바람이 불고 좀 춥기까지 하던지....
덕수궁 돌담길 걷기는 포기했다.
먼저 아점 먹고...
두 아짐은 연어비빔, 난. 아보카도명란비빔을 시켰다.
싹싹 비비니 목넘김이 부드럽고 맛이 있어서 메뉴선정은 탁월~~
식후
스벅가니 인간들 넘쳐나서 그옆 조용한 '*후'에 가서 왕수다
두 아짐은 돌체라떼, 난 예가체트 내려주는 걸 시키니 7,000냥..ㅠㅠ 좀 비싸더만.ㅎㅎ
셋이 왕수다를 시작하는데...
각자 아들 때문에 속터진 얘기와 직장 애로사항, 부동산 얘기에 침튀기며 열변들~~
실컷 수다후
바람 맞으며 인사동 산책하며 눈요기도 하고 사기도 하고
인사동 건너 한옥마을 한 바퀴 돌고 저녁 먹고 집에 오니 오밤중~~
사회 친구들은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고 연락들이 끊기는데
아직은 수년 째 이어 오는 중...
한 아짐과는 동유럽, 크로아티아 같이 가서 쌈질도 한 사이...ㅋㅋㅋ
담엔 셋이 제주여행 1박 2일 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나이드니 웃고 떠들고 왕수다가 힐링~~
우리 나이 생각해서 돈 떠나 가장 멋진 곳을 찾아 먹고 수다하며 즐겁게 살아보자고 입을 모았심더~~ㅎㅎ
댓글목록
하루 어린이처럼 잘 쉬셨군여
ㅎㅎ 요새 날씨 변덕이죠
덕수궁옆길 맛집들 참 많아요
담에 월향 찾아가보세요~~
바로앞 까페도 좋아요~
나도 20대엔 저리 통통 스프링처럼 튀던 시절이 있었건만....ㅎㅎ
총총~~~또 봬요.
올만이네 보사언니^
좋아요 0그랴 반가우이....또 보자고.....이번 케이,,,,공모주 한 주 받았으~~ㅎㅎ
좋아요 0공모주 워낙 경쟁이 높아서 별로 이득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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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부리나케 도서관 달려 왔네요...ㅎㅎ
이제 신착 도서 읽을만 한 것들 있는지 탐색하다가 1시까지 일터로 달려볼게요.
남은 오후도 즐겁게 보내요들.^^*
요즘 삶이 지루하여 젊은 날 시나는 곳들을 찾아 듣고 신나며 춤도 추며 세월 보내는 중....
좋아요 0숭의여전에서 했던 레이프가렛 콘서트를 못 가본 것이 한이여...마이클젝슨 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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