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을 자세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여름을 맞을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쁜달 댓글 24건 조회 2,162회 작성일 21-04-20 11:14

본문

아직은 좋다

바람이 좋고,볕이 좋다

채도를 달리한 나무들의 초록은 

블루 라이트에 피로해진 눈알을

행굼질 하기에 충분하다


나무밑 밴취에 앉아 아직은 

벌레 떨어질까 걱정 없이

조금만 이르게 나가면 공짜로 누릴 수 있다

아직은 그러하다


늙은 피는 왜 달아서 여적지도 

물것이 잘 타는지 버무리 부터

챙겨 놓자

송사부 생도너츠,모나까,찰떡

너무 먹어서 그런걸까 

타불님은 등산복에 아낌없이 쓴다는데

나는 주전부리에 아낌 없이 쓴다

시도때도 없이 단거 먹어대도

다이어트 걱정없는건 

엄마를 닮아서 일꺼야


엄마!엄마 얼굴도 이젠 가무리해요


부지불식간의 여윔은

눈물도 앗아갔다 

연민으로 바라보는 눈길도

섣부른 위로도 거부했다 

그저 안으로 안으로 침잠 했다 

슬픔이란 그런것이다


64살에 고아 된 통창이 시두때두

없이 불러대는 사모곡이 너무나

꼴비기 시르네요

49제 가는 길인지 오는 길인지

전철인지,버스인지,셀카는 슬픔을 잊기위한 퍼포먼스 인거죠?

참 볼만 했겟어요

뉜들 안 쳐다 밧을까요


통창 까다 삼천포로 빠졌다


다시와서

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덥고 길까 

생각만으로도 사흘 절군 배추 처럼

의욕이 떨어진다


글루타치온(보사가 좋데서ㅋ)

엘시스테인,프로폴리스,마그네슘

막 때려먹고 유비무환 자세를 갖추고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맞아 보자 


여름아 곧 올겨? 

추천14

댓글목록

best 아랑 작성일

아버지를 여의고 몇년 동안을
시시 때때.. 혼자서.. 숨죽여 울었네요
울지 않을때도 심장이 옭죄들 만큼 먹먹했고

그런 모습 남들에게 보이기 싫어서
절친들도 2년이 지난뒤 다시 만났고
떠나신지 5년 지난 지금까지도
자주 허망하고 슬프던데...

슬픔 달랠 방식 사람마다 다르다 해도
엄마 잃은지 겨우 49일 된  딸이 벌이는
가면성 연극형 슬픔 행위..
역겹네요.

좋아요 6
best 노을 작성일

천하무적 일당백이라니까요ㅋㅋ

좋아요 5
best 노을 작성일

ㅋ 이젠 말하기도 지치네요 ㅋㅋㅋ

좋아요 4
best 이쁜달 작성일

아버지가 얼마나 든든하고 의지가 되셨을까 무늬 참 효녀네
좋은 아내, 효녀,무늬만  씬거 맞나벼

좋아요 4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우덜안까믄  식구라도 까는구멍~
벨나네  벨나~

좋아요 3
아이비 작성일

몸살도 아닌데..저는 오늘 추워요 이쁜달님~~

좋아요 1
이쁜달 작성일

에그머니나 맘이 한기가 들은거유
아이비 어서 달려가~엥겨부러 ㅋㅋ

좋아요 1
타불라라사 작성일

며칠 쌀쌀하더니 덥네. 남에서 꽃과 함께 오는 더위를 이찌막으리.

ᆢ북에서 오는 추위나 기다리지. 곡우인데도 비는 안 오고^

좋아요 2
이쁜달 작성일

오늘 덥더랑게
땀좀 배 나오드라고

좋아요 0
로우파이 작성일

은근 날씬자랑질을........................?ㅋ
별리란 무엇일까요?

피가 단개벼...!!
일루왓.......드라큘라 드림.

좋아요 2
이쁜달 작성일

식어도 단 피ㅋ

모강지 디리밀며
차지만 달아여 부끄부끄

좋아요 0
공룡 작성일

연두빛 새순 돋은 싱그런 나무들 아래로
흰빛과 붉은빚 연산홍(철쭉?)이 봄의 절정을 말합니다ㅋ

딴동네 이팝나무 흰꽃은 아직 안피었을 겁니다?

좋아요 1
이쁜달 작성일

이팝 보다 조팝 꽃이 먼저 피남유?
막 피었드라구요

좋아요 0
아랑 작성일

아버지를 여의고 몇년 동안을
시시 때때.. 혼자서.. 숨죽여 울었네요
울지 않을때도 심장이 옭죄들 만큼 먹먹했고

그런 모습 남들에게 보이기 싫어서
절친들도 2년이 지난뒤 다시 만났고
떠나신지 5년 지난 지금까지도
자주 허망하고 슬프던데...

슬픔 달랠 방식 사람마다 다르다 해도
엄마 잃은지 겨우 49일 된  딸이 벌이는
가면성 연극형 슬픔 행위..
역겹네요.

좋아요 6
이쁜달 작성일

누가 위로라도 건넬라 치면
언넝 다른 화제를 꺼내곤 했어요
오롯이 혼자 견디고 싶은거
진짜 슬플땐 그런거구나 알았지요

좋아요 3
무늬만쎈언니 작성일

26년동안 살던 삶의터전 뒤로하고
아버지곁으로 왔지요
2년남짓 같이 살면서
위안이 되려 노력했는데 먼길 보내드리고
더 잘 해 드리지 못한거만 떠 올라
괴로웠어요
이제 올해 7주기가 되네요
아버지생각하면
지금도 막 울컥해요

좋아요 3
이쁜달 작성일

아버지가 얼마나 든든하고 의지가 되셨을까 무늬 참 효녀네
좋은 아내, 효녀,무늬만  씬거 맞나벼

좋아요 4
노을 작성일

4월도 다 가기전에
벌써 여름을 말하는건 앙되요

계절의 여왕5월이 남았고 꽃중의 꽃
장미도 아직 몽우리 준비도 안했는걸요

전5월 말까지는 봄이라고 우길겁니다ㅎㅎ
라일락과  모란꽃 향기에 좀 더
취해 보아요~~^^

좋아요 3
이쁜달 작성일

5월이 점점  쪽을 못 쓰고 밀려버리구ㅋ
반팔 입으면 여름여여ㅋ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올여름 기다리는자와  벌써부터  손사례를 치는자의 태도가 다르군하
나는 너모 좋아서 팔짝 뛰는디  ㅎㅎ

좋아요 2
이쁜달 작성일

ㅋㅋㅋ 여름내 가을을 기다리는 여자
그게 나여ㅋ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장마지나 찐여름이 짱여
국수 좀 말고 올게야~~~

좋아요 2
이쁜달 작성일

사진 서비스 있는거지ㅋ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나참  기가차대야
버스고 츤츨깐이고  그런사진 찍기 쉽지않다
모 엄마 그리면서 바깥풍경도 아니고 이펀님 생각나서 봉투난발
찍었다는거자녀

흉악스러브야

좋아요 2
이쁜달 작성일

언니 까느라 우덜 까는건 멈춘거 같으니
나두  이것으로 시마이ㅋ

좋아요 2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우덜안까믄  식구라도 까는구멍~
벨나네  벨나~

좋아요 3
노을 작성일

ㅋ 이젠 말하기도 지치네요 ㅋㅋㅋ

좋아요 4
이쁜달 작성일

ㅋㅋㅋ 아주 뛰어난 전사
상대 스스로 싸울 의사를 접게 하는?

좋아요 2
노을 작성일

천하무적 일당백이라니까요ㅋㅋ

좋아요 5
Total 14,482건 57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812
구차한 삶! 댓글4
타불라라사 1924 5 04-22
5811
쑈하네야 댓글3
나빵썸녀패닝 1830 7 04-21
5810 빵이빵소이 1913 2 04-21
5809 타불라라사 1813 1 04-21
5808
장사의 신,3 댓글19
로우파이 2123 11 04-21
5807 타불라라사 1743 3 04-21
5806 타불라라사 1828 2 04-21
5805 이쁜달 1840 10 04-21
5804
아고아고 댓글7
나빵썸녀패닝 1905 11 04-21
5803
장사의 댓글19
나빵썸녀패닝 2058 10 04-20
5802
댓글16
로우파이 2049 10 04-20
5801
을매나 댓글6
나빵썸녀패닝 1807 10 04-20
열람중 이쁜달 2164 14 04-20
5799 타불라라사 1929 5 04-19
5798 타불라라사 1827 1 04-1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1029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