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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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3건 조회 1,767회 작성일 21-04-25 21:02본문
ᆢ을 점심으로 ᆢ저녁은 또
굶는다.
업력도 30년이 넘고 나름 동네 맛집이다.
경상도 스타일. 반찬도 여섯가지나.
서울식이나 원주식에 남원추어탕보다
간이 좀 쎄다.지리산 둘레길 종주하며
"인월"이란 곳에서 남원 춘향이 스타일은
먹어보았다.
안이쁜 달뇨사님이 바지락 칼국수를 말해서
E마트가서 바지락에 칼국수 만들려다
오히려 사먹는게 싸게치는 것 같아서 포기했다.
마침 오늘 장날(5-10일장)이라 손님들은 많고!
제법크다. 플리마켓(난전)만 1킬로가 넘는다.
각종 주전부리에 ᆢ
장사가 잘 되는 난전은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족발집에 통닭집, 도너츠집, 즉석두부집과
꼬치구이집에 칼국수집.
도다리 선어가 많이 나왔던데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ᆢ
이게 미역국 끓이면 담백하고 좋다.
(안 산 것을 후회함)
콩물도 나오고 우뭇가사리에 경주
팔우정 로터리에 있는 묵해장국도
있고.
관심이 간 반찬은 ᆢ단풍 콩잎이 아니고.
시퍼런 쌈사먹는 콩잎이었다.
이것도 사려다 말았다.
순이 어린 것이 부드럽게 보이더라.
집에 남은 배추 씨래기를 정리하려고
찜용 고등어를 사려니까 ᆢ
참고등어가 아니라 점고등어였다.
얄팍한 장사꾼이 이걸 썩어 놓았더라.
아무리 하루 장사지만 이러면 안 된다.
전복은 8마리에 2만원. 세발낙지에
안동소주가 땡겼는데 참기로. 전복은
E마트보다 비싼 느낌.
재래시장은 왜 가격을 천원이나 만원으로
하는지 모르겠다. 싸긴한데ㅠ. 세금 안
낸다는거지
재래시장 보는 재미가 나와 다른 삶을
사는 모습을 보고 활력을 찾는다.
실속은 나랑 허덕이며 사는게
비슷하지만.
아 ᆢ
점심 추어탕 한 그릇 먹고 별 생각이 다드네.
늙었다는 말이지. 생각만 많아지고^
※너튜브에서 고등어 찜에 꽂혀서 레시피
검색하고 있다.
댓글목록
도다리 쑥국은 먹어 봤는데
도다리 미역국 맛은 어떨지 궁금.
재래시장 구경..
몇번 해봤는데 참 재밌어요
경북이나 경남과 부산 바닷가에서는 자주 해먹는 음식입니다.
ᆢ겨울철 야채가 없어 건미역으로 먹은게 아닌가 생각됨요^
(남쪽은 봄이 일찍 올라오니까 쑥이라도 있었다 봅니다)
아주 예전 경주 놀러갔다가 깻잎인줄알고 먹었는데
콩잎이었어요
콩잎을 먹는지 그때 첨 알았네요ㅎㅎ
경상도 음식이 좀 촌쓰럽습니다. 물산이 풍부한 전라도보다요 ᆢ
ᆢ반가의 음식은 좋은데. 서민들이 먹는 음식은 간이 쎄고 좀 그렀습니다^
음식은 지역색이 아주 강하잖아요?
여행의 묘미도 느낄수 있고요
사실 여행이란게 색다른 그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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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에 우거지나 고사리 깔고 지지면
고등어는 뒷전으로 밀림
글타는디 한번도 안해봤시야
우리는 게냥 궈줘야 잘무그니 잘 안지지게되드라고
입들이 촌스러야
무 넣고 조린거보다 우거지나 고사리가 더 맛나 애들은 조림보다 구이 좋아해
좋아요 0고건 제주도 스타일이잖아^
좋아요 0거그서 배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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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조기지질때나 까는줄 알았는데 또 배우네요
우린 묵은지나 무넣고나 조렸는데요
울동네는 늙은 호박넣고 갈치조림을 해. 주로 무나ᆢ감자는 안 나서.
ᆢ오늘 시장에서 보니까 고구마 모종도 나왔던데 안 심을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