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구둣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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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5건 조회 1,813회 작성일 21-04-14 20:06본문
아지오 지음ᆢ아지오는 "구두만드는
풍경"이란 사회적협동조합의
구두 브랜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로 알려졌다.
이효리나 유시민 변상욱 대기자와
유희열이 구두 한 켤레 받고 모델로
기꺼이 나서기도 했다.
장애인들이 수공으로 만든다!
흔히 길드라는 조합형태는 오래되었다.
수공업만 있는게 아니라 정치 길드도
있었다.
한국으로 치면 두례나 향약에 "천하공물설"을
주장한 정여립의 대동계가 있다.
르네상스 시대 유명한 화가들도 길드에
가입해야했었다. 아니면 그림을 못 그린다.
지금으로치면 조달청에 등록해서 납품 자격을
얻는 라이센스다.
지금도 유럽에는 이런 길드 조직들이
남아있다. 수백년동안 가업을 이어오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기부가 별거 아니라고 본다. 돈이나
재능기부가 전부라고 보지는 않는다.
소수나 약자를 위한 정책을 지지하는 것도
기부다(그나저나 우리 집구석 정의당은
말아먹기 직전이다)
호랑사또가 길가다 여자를 때리는 남자를
줘패서 개값 물어준 것도 기부다.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이거덩. 다들 말이야 그럴싸하게
한다만 행동은 쉽지않다.
다만, 국짐당 지지하는 것은 기부가 아니다.
민주당까지는 봐준다.
코로나로 인하여 구두도 안 팔리나봐.
주변만 보더라도 지인 두명이 이미
작년에 업장을 접었다.
꿈꾸는 구둣방이란 책은 소외된 장애인들이
만드는 구두에 얽힌 스토리다.
일시적인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대 어두운 그림자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페이지
중간중간에 베이지톤 시진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술술 넘어간다.
하드커버라 백에 넣어도 구겨지지않고
페이지는 251에 모델들 사진은 덤이다.
가격은 14.400원.
구두를 사거나 책을 사거나 그건 자유다.
어느쪽도 기부니까.
아지오(AGIO) 구두 사이소^
댓글목록
싸 비싸 십마넌 넘으면 나한티는 무조건 비싼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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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비싸다는 기준이 상대적 가치인데 사라마라 할 형편은 아니고ᆢ
ᆢ가끔 비싼거도 함 신어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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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글 대충 읽은 사람들은
뭔 구두가 저리 싸냐..생각할듯요.
글 한켠에 닉 넣어주신 의미로
댓 달고 남은 두릅 처묵으로 감다.
두릅 잘 먹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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