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매운탕ᆢ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8건 조회 1,883회 작성일 21-04-12 16:06본문
(메기)을 토요일 먹고, 오늘 또
먹었다. 토요일은 가족들과 ᆢ
오늘은 친구가(오늘 간 집이 엄지척)
원해서.
돌솥밥에 인당 13.000원 이니까 그다지
비싸게는 안 느껴진다. 양쪽 다 좌석 한두
테이블 빌정도로 손님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코비드로 지친거지)
일요일은 초딩 여자 동창들이 몰려와서
끌려나가고 ᆢ울집 근처에 산사와 둘레길에
저수지와 계곡도 있으니까 몰려온다.
봄이나 가을이면 겪는 통과의례다.
고향이란 곳에 사는 행복감이다.
"오늘은 휴가다. 어제 저녁 갑자기 시간
비워놓으라는 친구 부탁에 ᆢ
다른 친구와 채권 문제가 좀 얽혀있다.
이 친구가 중재자다.
간단히 작성해온 서류에 일회용 목도장
세 개로 도장찍고, 간인까지 마쳤다.
(목도장 찍으라니? 사인해도 되는걸ㅠ)
채무자 주제에 이런걸 요구하다니 ᆢ
열이 뻗혔지만 중간에 중재한 친구
때문에 아무런 말 안했다"
ᆢ친구에게 뭐 먹을래? 민물매운탕
잘 하는 집 안다고 가잔다! 알고보니
우리집에 3km도 안 되더라.
특이하게 큰 돌 냄비에 나왔다.
양식산이다. 자연산이 어디 있겠나.
오히려 양식산이 맛이 좋다란 연구도
많다. 자연산은 철따라 맛이 변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양식산은 사시사철 맛이 일정하고
기름지다.
맛은 약간 매운 맛을 좋아하는 경상도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맛이었다.
국물은 칼칼하고ㅠ!
간혹 내륙 지방에서 먹으면 민물새우를
잔뜩 넣어서 뒷맛이 개운하지 않고
끝맛이 닝닝하여 이글거린다.
비오는 날에 복분자 한병 혼자 다
퍼묵하고, 커피 한잔으로 오늘 일과 끝^
※ 근데 민물매운탕 집 근처는 왜 모텔이
많아?
댓글목록
아 ᆢ크! 벌써 바로 머리에 상상이 되고 사진으로 출력됩니다. 아마 그녀의 집은 비데가. 없었다고 사료됩니다. 재래식에 익숙하여 습관적으로ᆢ
ᆢ그와 결이 다르지만요.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 가면 바닷가 쪽에 조그만 암자가 있습니다. 홍련암이라고.
여기 마루바닥 직사각형 조각을 열어서 보면 바닷물이 들어왔다 밀려가는 파도에 부처님 모습이 보이면 성불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불교 신자들에게는 4대 기도 도량입니다^
궁금하면 일단 가 바
일단 민물 매운탕 여자랑 두리만 무러 가야는데
그 능력부터 발휘 해야지ㅋㅋ
이곳은 묵은 시레기에 들깨가루를 넣어 끓이던데
메기보다는 시레기 맛으로 먹은 기억이
나네요
비오는 날 느린마을 막골리 한사발로
알딸딸합니다
궁금하면 일단 가 바
일단 민물 매운탕 여자랑 두리만 무러 가야는데
그 능력부터 발휘 해야지ㅋㅋ
홈오야..쏘가리탕 먹어봤어?ㅎ
맛있지?ㅎ
맛났던 격이 나서~~~ㅋ
충청북도 지방에 가면 쏘가리 맛집이나 식당 많아. 쏘가리가 비싸고 맛이 더 좋은거 인정(이게 남한강 유역인가)
ᆢ비싼거 먹네ㅋ^
민물매운탕 먹어본지가 오래됬습니다.
오래전, 어떤 날라리 여인네와
퇴촌에 있는 송어회집을 갔었습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인도네시아의 허름한 수상가옥처럼
강가위에 룸을 만들어서 장사를 하던 집이였죠
구석진 작은 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가 앉은 마루 밑은 강물이였습니다
날라리는 자주 와 본 곳인듯 능숙하게 주문을 하더군요
송어회를 먹고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강을 바라보며,
얼클한 매운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던중,
날라리가 마루바닥 어딘가를 더듬더니,
마루 판자 어딘가를 들어 올리는 것이였습니다.
판자를 들어올리니,
강물이 넘실되는게 보이더군요.
그리곤, 날라리가 치마를 걷어올리더니
냅다 쉬를 하더군요
이상, 오래전 민물매운탕에 관한 저의 추억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타불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날라리 짱!
좋아요 0젤루 좋아한다^
좋아요 0
아 ᆢ크! 벌써 바로 머리에 상상이 되고 사진으로 출력됩니다. 아마 그녀의 집은 비데가. 없었다고 사료됩니다. 재래식에 익숙하여 습관적으로ᆢ
ᆢ그와 결이 다르지만요.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 가면 바닷가 쪽에 조그만 암자가 있습니다. 홍련암이라고.
여기 마루바닥 직사각형 조각을 열어서 보면 바닷물이 들어왔다 밀려가는 파도에 부처님 모습이 보이면 성불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불교 신자들에게는 4대 기도 도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