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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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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1,849회 작성일 21-04-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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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숙취로 회국수를 먹ᆢ! 


친한 친구 두 놈과 정치나 경제

두루두루 얘기하다. 낮술에

해장하고 싶은데 여동생이 

전화왔다.


오빠 법인 만드는데 등본을 떼어달란다.

남동생과 나도 어느정도 아는 건설업자에

투자한다고. 그니까 난 바지 이사다.


상근직으로 출근할 일도 없고 나름

괜찮은 조건을 제시하더라. 다른건

치우고 오빠 차 바꿔줄께 이거는 약속하더라.


내가 지 속을 모를까봐. 어차피 기업 비용으로

처리되는거. 다만 내가 절세적인(탈세 아님)

차원에 도와주고 싶었다. 


쓰린 속에 행정센터에 가서 등본 두 통을 퀵으로

보냈다. 퀵비 13.000원에 등본 두 통

4백원. 터치스크린 지문인식이 안되어 낑낑!


ᆢ회국수가 그리 특별한 음식은 아니다.

국수가 들어가면 회국수고 밥이 있다면

회덮밥이다.


맛집의 기준은 초장이다. 마트에 파는

식초가 아니라 막걸리나 사과식초 숙성해서

사용하는 집이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소면으로 주로 나오니까 고르기아스의 매듭처럼

실타래가 얽혀있다. 그래서 우린 아예 주방

이모에게 여러 타래로 조금씩 셋팅해달라 한다.


비빔냉면이나 비빔면에 육수를 약간

넣어 먹듯이.  스타일 안 구기고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생수를 많이 넣으면 물회가

된다. 물회도 고추장이나 칼칼한

과일육수가 생명이다.


오징어는 질겨서 안 먹고 한치나 갑오징어는

먹기도 귀하다. 주로 도다리다. 등푸른 생선

멸치나 꽁치에 한치를 버무리면 좋다.


아직 울동네 만원 이하로 먹는 선어회와

생선찌개에 푸짐한 백반집 있다.

생선구이는 추가다. 선어 회무침이

나오는 집도 8천원 정도 받는다.


바닷가니까 아직 싼 집이 많다.


이게 어릴 때부터 익숙하고 길들여진

음식 중 하나다.


반주로 해장술 못한게 아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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