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 누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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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건 조회 1,718회 작성일 21-04-08 20:00본문
저녁은 간단하게 누룽지 끓이고
토하젓에 조개젓으로 떼움.
조개젓은 약간 가미를 했다.
(마늘에 고추와 매실을 넣고. 짜더라)
중화요리집 누룽지탕 수준 아니다.
그렇게 해먹기는 귀찮아서.
설거지도 보통아니고.
잔밥이 남으면 후라팬에 구워서
보관하거나 마트에도 판다.
ᆢ밥 먹다 생생정보 대동 맛 지도
보니까 경남 하동(화개장터:벚꽃 유명)
참게탕이 나온다.
젠장 누군 왕의 만찬이고 난 천민의
저녁이 되었다.
예전에 하동 갔을 때 먹어보긴 했는데
그집이 그집인지는 모르겠다.
지금 봄 꽃게가 나올 철인데(암게)
대게나 홍게나 꽃게를 먹으면 얼마
안 먹었는데 껍질이 수북하다.
누가보면 돼지라 여긴다ㅠ.
식재료에 "참"이 들어간 것과
임금님 진상품이란 마케팅이
유독 많다.
조선시대 화폐경제가 발달하지 않아서
그 지방 특산물을 세금으로 바쳤다.
이게 진상품으로 둔갑했다.
방송국에 근무하는 사촌동생에게
얌마? 맛집 진짜 맛있나 하니까.
안 그런 집도 많고 ᆢ나오는 사람들
대부분 지인이나 가족들이 나온단다.
(맛있다고 칭찬하는 사람들ᆢ)
동해안에도 꽃게가 나오는데 무우넣고
된장약간 풀고 고추가루 넣고 먹으면
얼큰하고 시원하다.
꽃게 뚜껑 분리해서 몸통 반 자르고
대충 간을 맞추어도 밥도둑이다.
술먹은 후에 ᆢ
아 ᆢ저 누룽지 내일 아침에도 또
먹어야 할 것 같다. 천민의 삶이란^
댓글목록
하동 가서 참게탕 맛있게 먹었는데
또 먹고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꽃게가 가성비 대비 살이 많아 깊은 풍미도 있고. 대게는 비싸고 ᆢ
ᆢ홍게로 간장게장해도 좋아. 껍질도 부드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