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쑥덕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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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3건 조회 1,838회 작성일 21-04-07 12:06본문
ᆢ이라 쓰고 쑥떡쑥떡이라 읽는다.
내가 ᆢ
직원이 사무실 근처 마트 음료수 사러갔다가
쑥떡을 사왔다. 귀찮아서 안 먹으려는데
자꾸 권해서 몇 점이나.
쑥향은 진하지 않는데 은근히 좋네.
삼각형에 흰 콩꼬물이 묻어있다.
전에 지인들과 등산 후 추어탕 먹으러
가다가 재래시장 쑥떡을 먹었다.
아 ᆢ진장 늙은 쑥의 질김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더라. 이건 아닌데.
상도의가!
음식이란게 한번 아다리(탈)가 나면
한동안 쳐다도 안 본다. 내게 홍합과
돼지고기가 그렇다.
굴도 ᆢ(뷔페로 친구들 송년 모임에서 먹었는데)
모래가 10혔는데 친구 부인들이 있어서
뱉어내지 못하고 꿀꺽삼켰다.
음식 이렇게 먹고나면 한동안 트라우마가
생겨서 안 먹게된다. 다시 적응하고 먹으려면
시간도 필요하다.
향이 지나친 음식이나 후추가 들어간
음식은 졸라 싫어하는 편이다. 국밥에
쓸모없는 뻘건 다데기도 넣지 않고
먹는 스타일이다. 새우젓이면 족하다.
음식이야 각 취향이니까. 뭐라 흠 잡을
일은 아니다.
쑥덕쑥덕(떡)을 사러 직원을 시킬까하다
결국 털레털레 내가 사서 오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쑥덕쑥덕! 함 드셔보실라우.
파바나 뚜레의 슈가파우더가 들어간
소프트한 빵맛과는 다르다오.
※메밀묵 찹쌀떡^
댓글목록
나도 쑥 조아...ㅋㅋ
쑥절편..쑥개떡~ㅎ
원래 쑥개떡에 넣는 쑥은 여린 쑥으로
안하던디?버무리는 여린 쑥으로 하고
울동네는 주로 절편으로 먹어. 좀 쫀득하지. 쌀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은 있어.
ᆢ양보다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