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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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0건 조회 275회 작성일 24-10-19 10:04본문
[단성소(X)=>덕구소]
"세상의 모든 문제는 멍청이들과 극단주의자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더 지혜로운 사람들은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겁니다" ᆢ버틀란드 러셀ᆢ
새벽 온천에 몸을 담구고 든 생각이다!
지금 한반도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다음으로
국지전이 일어날 긴장이 높다.
미국 조야 외교가와 군사전문가들 생각이다.
바이든도 한미연합사령관과 미국 대사를
통하여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바이든 왈? 석열아 조용해라!
석열이! 형님 저 임기 끝나면 젤렌스키와
네타냐후 행님처럼 감방갈지 모르는데
이판사판입니다.
내 알바 아니다!
북한 주민들 듣지도 못하는 확성기 끄고,
전단과 드론 날리지 말그래이?
(정전협정 위반이야!)
형님 그게 아니고 ᆢ블라블라ᆢ집구석
마누라나 단도리 해라?
어느 때보다 한반도 리스크가 커졌다.
코리아 리스크ㅡ;ㅡ!
하긴 ᆢ군사, 경제, 정치 리스크까지,
지지율 20% 이하로 내려오면 임기
채우는 것도 버겁게 보인다.
ᆢ산이의 생각ᆢ
ᆢ23일이 어머니 생신이시다.
늦게하면 김 빠질까. 당겨서 어제 울진으로
올라왔다.(대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38선도 여기에 있었다)
어제 오전 병원 세군데나 들렀다
오는 길에, 고기와 송이에 굴 미역국
먹었다.
비는 내리다 말았다.
저녘 온천에 새벽 온천까지 본전을
뽑는다. 사실 숙박하면 조금 쌀 뿐이다.
덕구 온천은 전국에서 수질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다. 전에는 등산하고 가끔ᆢ
오는 길 좌측이 청송인데 달기 약수터도
있다.
온김에 망양정 가려다 ᆢ맨날 보는게 바다고
연호정 연꽃을 보기에는 철이 지났다.
불영계곡과 천축산 비구니 사찰 불영사
들렀다 경주로 내려갈 작정이다.
여동생과 어머니는 출발했다.
난, 한가하게 여기서 노닥ᆢ
코인은 15,000원 벌었다.
온천비도 안 ᆢ
점심은 오프에서 본 대구 여성회원이 추천한
경주 한정식으로(약간 퓨전 스타일) 남동생도
합류하기로 했다.
숙소는 불국사 코오롱 호텔 ᆢ현대나 힐튼이나
교육 문화회관이 보문호가 보이는 뷰가 좋다면
여긴 조용하다.
어머니 선물은 여동생이 내복을 준비했다,
(빨간 내복 아니라서 다행이다)
여동생에게 어머니가 결혼식이나 대소사에 가끔
들고 다니시던 페이즐리 문양의 에트로
토트백과 루비똥 가방을 주신단다.
(85세신데 이제 그런게 필요 없다신다)
나는?
공부시켜 주었어면 됐지!
대신 얼마 안되는 유산은 더 챙겨줄께!
여동생과 셋이 웃었다.
콘도가 호텔과 다른게 어매니티가 없다.
간단하게 면도기와 면도용 젤과 스킨정도는
챙겨왔다.
수영복과 수영모에 물안경과 수영 전용
타올도 챙겨왔는데 수영장은 들어가지
않았다.
여동생과 어머니는 불영사로 떠나고
11시 정도에 출발 예정이다.
울진은 좋은 곳이다.
바다와 천(왕피천)도 가깝다.
산과 계곡은 덤이다.
보기싫은 회색빛 콘크리트 돔 원자력
발전소만 빼고 ᆢ
영덕에서 포항으로 유학온 여고생과 사귀기도
했다. 지금은 오빠가 공무원 그만두고 ᆢ복숭아
농사를 짓는다. 복숭아 철이면 몇 박스 팔아
주어야 한다. 영덕은 대게뿐 아니라 복숭아도
유명하다.
복숭아 꽃 필때 친구들과 놀러간 추억도 ᆢ
영해에는 꽁치 젓갈이 특산품이다.
이왕이면 홍게도 드시고ᆢ
대게는 이르다.
홍게도 끝물이다.
한 박스 사긴 했다만.
겨울 바다는 춥다.
지금이면 적당하다.
울진으로 오이소!
주가는 엉망
경제는 폭망
도발은 황망하다.
어려운 시기다.
이겨내리라 본다.
늘 그랬듯이ᆢ
덕구소 전문ᆢ
"전하?
곁에 있는 국정을 농단한 요물을 사가로
내치시고, 칠상시를 귀양보내서 위리안치
시키소서"
ᆢ변방의 깡촌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울진 현감 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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