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항상 놀러간 사이에 우편물이 오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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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11-01 22:08본문
머피의 법칙이여뭐여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제 하자 온다고 연락 와서 안 된다고 하고
웨스트라이프 공연 티켓 배달 왔다고 전화 와서 우편함에 넣어 두라고 했더니
분실 되면 책임 못진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오늘 오라고 했더니 담주 온다고 하네.
여긴 관리실에서 택배나 우편물 받아서 보관을 안 해주니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한다.
백조가 과로사 한다고 집을 지키고 있으려니 힘들다.ㅎ
지난 번에 웨라 공연을 친구랑 가려고 친구가 구매 했는데 가수들 스케줄 때문에 공연이 11월로 연기 돼서
그냥 안 갈까 하다가 그래도 외국가수 공연 보고 싶어서 두 장 예매 했는데 누구랑 갈지는 아직 안 정했다.
물망은 남의 편, 딸, 언니, 친구 중에서 갈건데 그때 가봐서 가고싶은 사람과 갈 생각이다.
티켓 값은 30만 정도 한다. 두 장에...
전에 친구한테 티켓값을 줬는데 취소 돼서 돈을 되돌려 준다는 걸 그냥 딸과 밥 사 먹으라고 안 받았다.
그 친구가 나한테 해준 게 많아서 돌려받기엔 좀 그래서 밥 사 먹으라고 했음.
내가 살면서 그 친구한테 이것저것 많이 받음.
원하진 않았으나 자꾸 잘해주는 그런 친구다.
초중고를 같이 다녔고 같은 동네 친구였음. 그냥 줘도 아깝지 않은 사이다.
이해타산이 없는 아낌없이 주는 사이...콜버거의 이론처럼 대학 가기 전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는 이타심 충만한 그런 사이라
부담없는 죽마고우랄까 그렇다.
난 대학 전 친구들한테는 그냥 뭘 해줘도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게 되더라.
댓글목록
어젠 통 연락이 없던 친구가 전화가 왔더라고요.
낼 친구 아들 결혼식에 자기도 온다면서 그동안 너무 연락이 안 돼서 낼 보기 전에 미리 통화하고 보기 위해 전화 했다고 해서 전화 줘서 고맙다 친구야 하면서 수다를 좀 떨었네요.
그닥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아주 오래 전에 우리 집에 놀러 와서 1박을 하고 갔는데 그때 내가 밥도 해주고 주변 구경도 시켜주고 했었는데 그 게 늘 고맙게 느껴지는지 연락이 닿을 때마다 그때 추억을 곱씨입더라고여.ㅎ
초딩부터 고딩까지 친구들한테
거의 매일 주전부리에 간식등 매번 사줬거든요
내가 좀 더 형편이 나으니까
이십대때 지들도 살기 좋아졌는데
읃어먹던 습으로 다른 사람은 사줘도 나한테는 안사는거보고
전부 손절요 ㅋ
지금도 사회에서 애로 인해 아는 엄마들 중
서너번 만나도 커피 한 잔 안사는 인간들
전부 손절
나이드니 오히려 이해타산 따지게 되요
지 돈 귀한줄만 아는 사람들 노놉
나이들수록 이해타산 따지며 살아지는 게 현실이긴 해요.
나는 지난 동해살기 하러 갔을 때 나혼자 심심하다고 세 번이나 찾아 준 친구가 있었어요.
아낌없이 밥을 사주고 가고 커피도 사 주고...그 친구가 너무 고맙더라고요. 그래서 선그라스 선물 사줬음다.
친구가 나를 위해 시간을 내 준다는 그 자체가 너무 고맙게 생각되는 날들이 가끔 있어 따스함 느껴요.
인덕 많은 ㅂ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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