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음 배려친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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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24-12-05 22:31본문
오히려 젊었을 때 였으
그땐 순진한 면도 많았고 말이지
나이들어 고생안한 얼굴
귀티나고 고운 얼굴 의외로 드믄 이유가
나만 보더라도 한해한해 우리 식구만 챙기기 바쁘게 되고
주변 돌아보기는 안하게 되드라고
근심걱정은 왜 또 끊이덜 않는지 몰러
그라니 고운얼굴이 되갔냐구
사촌들도 어릴때나 같이 자라고 학교 다님서 보고
각자 결혼하니 살기 바빠 못보면 남이지뭐
노인들봐 돈 있다케서 척척 밥 사고 술 사고 드물어
오히러 애들때나 니꺼내꺼 안따지고 척척 지갑 열리지
우덜 나이만되도 가족 외에는 지갑 잘 안열려
애덜 공부 마치믄 실컷 써야지 하는디
또 혼사 생각해서 몬 쓰고
시집장가 보내서 손주 낳놓으믄
그거 또 용돈 챙기고 학비 보태느라 몬 쓰고
돈 쓸만하믄 뼉따구 아퍼서 나댕기기도 심들어
병원에 갖다 주느라 바뻐
으짤때는 사는기 씁쓸한 맛이 도는기
우울증이 온거 같기도 하고
도통 재미난 일이 1도 없네
눈이나 펑펑 쏟아지니 그 날 만큼은 즐겁드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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