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뜨개질 하니까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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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3건 조회 304회 작성일 24-12-06 12:43본문
울 조카가 뜨개질 선수다.
딸 하나 낳아서 애기 때부터 옷을 떠 입히던데
다양한 무늬로 원피스부터 가디건, 티 할 것 없이 떠서 입힌다.
나도 몇 개 선물 받았다.
언니는 딸이 떠주는 가방을 늘 들고다닌다.
시방은 학원 강사하는데
집에서 놀 땐 동네 아짐들 모아 뜨개방도 열고...
생각에 대학 나와서 차라리 직장을 갖지 능력이 아까비.
시댁에서 직장 못 다니게 한다는데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요즘 그나마 학원 강사 뛰더만.
애 한 명 낳아서 애기 때부터 전세계는 다니는 듯.
커서 기억도 못할 텐디.
겨울엔 프랑스 한 달살기 간다는구먼. 견문을 넓힌다나뭐래나
애가 초딩인디 넘 과해.
여름엔 필리핀 두 달 살기 하고 오더니
애가 태어나기 전엔 언니랑 조카랑 호주 가서 잘 놀다 왔는데
애가 태어나니 우리랑 같이 다닐 일이 없네 오직 딸이여.
이번 급벙으로 베트남 가는 건 언니 데리고 간다. 딸이랑 나랑 언니랑 셋이서.
무튼 뜨개는 무지 잘 떠.
나,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가 뜨개질 선수였어.
우리들 내복은 아버지가 대바느질로 모두 떠서 입힘.
쑥색 내복 기억난다. 아버지가 떠준 거.ㅎㅎ
양말도.
조카 작품들...몇 개만 뚱쳐 올려봄.
댓글목록
헉 명품보다 멋져부러~~~
대단한 솜씨네요
헉 명품보다 멋져부러~~~
대단한 솜씨네요
일단 우체국 가볼게요. 오후에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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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또 가디건을 떠서 잘 입고 다니더만.
저번에 만났을 때 벗어서 나 주려고 하더라고.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급 거부했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