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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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1 댓글 8건 조회 1,922회 작성일 21-04-05 12:32본문
옥천 도착해서 아버지집 등 달아드리려구 낡은 수타랙쑤 시동을 걸려구했는데...
시동이 안걸려...방전댓나바...문 열어놓고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서..
아버지집 완성되면 들여 놓으려구 그 차에 다 보관하고 잇었거든
이불, 식탁, 등기구....
보험회사 불러서 시동걸구 아버지집 도착하자마자 덜컥 시동을 꺼버렸지머야
40분이상 시동걸구 잇어야 댄다는데...10분만에...ㅜㅜ
시동을 걸어봤는데 역시나...ㅜㅜ
보험회사 다시 부름 ㅋ
전등 다 달고 아부지랑 저녁식사
다음날 어머니 느닷없이 내려오셨어
집이 다 완성됐다니 궁금하셨나바
이번에 보청기하셨는데 아직 적응을 못하시네...온갖 소리가 다 들린다구...
토욜엔 내내 비가와서 뒹굴거리다 일욜엔 부모님과 꽃놀이갔어
비가와서 벗꽃이 끝물인데 그래도 볼만하더라구
여동생과 남동생도 내려와서 같이 돌어댕김
어머님이 너무 좋어하시더라구
동생들 왔을때 김냉하고 세탁기 옮기려했는데 다음주가 손읎는 날이라구 절대 하지말라는 어머니 고집때문에
담주에 나만 고생하게 생겼어
오후에 잠시 개 운동시키러 산에갔다가 고사리밭좀 둘러봤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제법 올라왔더라구
담주엔 많이 올라올것같어
담주부터는 열심히 산에나 다녀야댈까바...음..
댓글목록
막내아들인 저를 장가보내고
아버진 마지막 숙제를 하신듯, 만족하셨을겁니다.
일요일에 저희 신혼집을 가끔 오셔서
저희 부부를 데리고 나가 항상 불고기를 사주셨습니다.
지금도, 밖에서 불고기를 사먹을라치면,
항상,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때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엔드레스효도 자랑이로근에.....................임봉아르...!ㅋ
좋아요 1
힘뒀다 머햐.....?ㅋ
김냉하고 세탁기 옮길때 쓰믄 되것구만머....ㅋ
엔드레스효도 자랑이로근에.....................임봉아르...!ㅋ
좋아요 1리모델링하는데 5개월 넘엇슈...효도가아니라 아버지 혈압높어졌을까 심히 우려가되구...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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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들인 저를 장가보내고
아버진 마지막 숙제를 하신듯, 만족하셨을겁니다.
일요일에 저희 신혼집을 가끔 오셔서
저희 부부를 데리고 나가 항상 불고기를 사주셨습니다.
지금도, 밖에서 불고기를 사먹을라치면,
항상,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때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우리아버지는 항상 큰아들 건강을 걱정하십니다
타고난 강골이신건지 자기관리가 철저하신건지 지게질을하셔도 나보다 훨씬 무겁게
지고 다니십니다
나보다 더 오래 건강하게 사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어찌됬건 아버님께서 흡족하시길 바래봅니다아.
좋아요 0이미 날샛...꼼꼼하고 빈틈읎는 아부지눈에 절대 저따위로 해놔서는 맘에 들 수가 읎...
좋아요 0수톼랙수 조기폐차신청하려구 올해 조기폐차 보상금이 올랏다는데 얼마나 처주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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