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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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11건 조회 1,990회 작성일 21-03-27 18:48본문
개인적인 사생활 이기도 한데
나의 경우 어려서부터 간헐적으로
아버지가 가슴 가득 포옹을 해주셨다
아버지는 병약하셔서 일반 사람들 처럼
힘 쓰는 일을 하지 못하셨고
아들인 내가 초딩 졸업 즈음부터
집안에 힘든 일을 제법 하곤했고
중학생이 되어서는 많은 일들을 했었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는 힘들게 일하고 돌아온 나를
두 팔로 꼭 안아 주셨다 ~ 아무말 없이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는 그런 행위가
나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병약하신 아버지는 60을 넘기지 못하시고 59세
내나이 29살 돌아가셨고
나는 스스로 대가족의 가장이 되고 말았다
처자식에 남동생 둘 어머니까지 ~
어깨는 무거웠지만
항상 아버지의 포옹을 생각하며
그래요 ~아버지 제가 가족모두 책임지겠습니다
하늘에서 지켜봐주세요 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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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그런 아버지을 닮아서 인지
오늘도 덩치가 산만한 아들을 말없이 안아주었다
코로나로 실직 당하여 아직 실업자인 아들에게
약간의 경제적 도움 이외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저 나의 아버지처럼 안아 주는 것 밖에 ~~
그리고 손주들도 늘 가슴으로 꼬옥 안아준다 ~
잊지 않고 하는 말 ~ 사랑한다 라며
그런데 엊그제 또 119로 응급실을 찾은 와이프
하루 지나고 나오는데 ~ 내가 안아주려 하니
아이 숨차 ~ 이러지 마
아 그렇구나 와이프에게는 이제 포옹도 안되는구나
참 슬펐다
이래서 사람은 건강해야한다 ~ 에 깊이 공감하며
아버지의 포옹은 이미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나의 가슴에 그 힘을 가지고 있다고 ~~~
아버지 고맙고 감사해요
댓글목록
ㅋ 와이프와는 그런 사이는 아닙니다
용서하고 용서받고 그런거는 없어요
다만 본인 몸이 아프니 그런거죠
여기다 쓸 내용이 아니기에
와이프와 관계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것만 말씀드리죠
주말 토요일 즐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프면 살 닿는것도 다 귀찮다 하네요
환자분 심정이 글타하더라구
포옹이라 참 좋은거 배우셨네요~~
훌륭하십니다
때로는 말 보다,따순 눈빛,말없는 포옹
그게 더 잔잔하게 감동을 일으겨요
이봄,사모님 건강이 좋아지길 기원 합니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그런가 봅니다 ~ 아프니까
옆에서 보기에 안스럽고 그래서 더 그런데
본인은 다 귀찮은거 ~ 맞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아버님이 참 자상하셨네요
그 옛날에 딸도 아닌
아들을 안아주시다니
그걸 청심님은 행동으로 배우시고
아들은 또 그 아들에게 포옹을
하겠지요??ㅎㅎ
아버님이 참 자상하셨네요
그 옛날에 딸도 아닌
아들을 안아주시다니
그걸 청심님은 행동으로 배우시고
아들은 또 그 아들에게 포옹을
하겠지요??ㅎㅎ
울아부지
째려봄
관계
×
죽을때도 안봐쓰라
근데 지금은 좋아요
고맙더라고효
노을 님
아버님
어떤 분?
비 많이 오죠..:.;,.;:::.,.;'
부칭개 드셨쑤?
좀 해드리까~~~
:;.,;'.:----
이거라도 드시공
ㅈㆍ고싶어도 못주는 미즈위드 게시판'
ㅎ
제 아들도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훗날 아들이 이나
손자가 어떤 삶을 살아가든
어떤 위치에 있든
상관없이요
때로는 말 보다,따순 눈빛,말없는 포옹
그게 더 잔잔하게 감동을 일으겨요
이봄,사모님 건강이 좋아지길 기원 합니다^^
그래요
말없이 바라봐 주는 눈길은 물론
문자 톡 한줄
메모지 편지 등도 그래요
토요일 밤 즐거운 시간요
아프면 살 닿는것도 다 귀찮다 하네요
환자분 심정이 글타하더라구
포옹이라 참 좋은거 배우셨네요~~
훌륭하십니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그런가 봅니다 ~ 아프니까
옆에서 보기에 안스럽고 그래서 더 그런데
본인은 다 귀찮은거 ~ 맞네요
참고하겠습니다
아직도 부인께서 용서를 못하신 듯요
시간이 걸려요
저도 남편 좀 힘듭니다
그게 빨리 희석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응급실 마니아입니다
홧병요
못고쳐요
제 생각인데 떨어져 계실 생각 없으신지요.,
돔됩니다
청님님이 편해요 부인도 훨 좋아지고요
힘들땐 떨어져 있어 보는 것도 좋더라고요
출장 간 남자 집 오지 않았음 좋겠다 라는 부인의 심리와도 같다고나 할런지요
부인을 한번 여행 떠나게 해보심이
같이 가시는 거요
농사일 잠시 접고요
손주 분 들 엄마 아빠 한테 데려다 주시공
아드님도 걍 해보라고 냅두시고요
알아서 들 잘 할검돠
일단 마누님과 함께 어디든 집 떠나 둘만의 공간 이루어 보시길
기원드립니다
굿요
ㅋ 와이프와는 그런 사이는 아닙니다
용서하고 용서받고 그런거는 없어요
다만 본인 몸이 아프니 그런거죠
여기다 쓸 내용이 아니기에
와이프와 관계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것만 말씀드리죠
주말 토요일 즐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남편이 포옹 안해요
저흰 서로 껴안으믄 살인충동 일어남다
근데 부인 아프면 님 힘드러요
응급실행
저는 이렇게 고쳤어요
제 마음 편안하게 해주면서 마인드 바꿨죠
부인께서 맨발 오대산 가셔서 흙 위 밟으믄 좋겠어요.,
직방임돠
청님
갈켜드리묘
딴사람
노우
무공해
진부
가셔서 곤드레 드시공
초막집
오케이~~~~~~~~~~~~':;.,;'
모든 내용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