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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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6건 조회 1,955회 작성일 21-03-16 20:00본문
모시고 댕기왔는디
지난번 조직검사한거 괜찮다네야
두피에 딱쟁이 진게 떨어지지도 않고
수개월 있는거 피부상피암 의심되가 갔는디
지루성각화증이라고 하드만
연로하니 .읎는ㄱㅓ 생김 바로바로 큰 병원가서
검사 하는기 마음 조리지않고 좋은거여
주차가 너무 심드러가 삼십분을 돌다돌다 주차혀서
진료받기도전에 기운을 쏙 빼가
너무 심들드라고
날씨는 벌써 벚꽃이 피고 개나리 울창하드만
그래도 양지는 볕이 뜨건디
응달은 음산하고 모강댕이로 찬바람이 슥 들와가
바로 한기가 들드만
울 엄니가 동전지갑 들고 가재서 들고갔는디 ㅋㅋ
3천9백짜리 던킨커피 두잔을 백원짜리 미리 추스려서
사무겄시야
이기 동전이 쌓이믄 처치곤란이고 이랄때 써먹는거 좋아야
동전으로 내도 되겠냐니까
알바생이 선뜻 동전도 좋아요~~~~하드만
에호 눈치가 좀 보였는디
친절한 직원덕에 맛난 커피 마시고 집으로 출발~~~~~
댓글목록
그 마음이 인지상정이죠ㅎ
좋아요 1
이래서 딸이 필요한가 보네요ㅎ
며느리가 어디 이렇게 살갑게 병원 모시고
다니겠어요??
어, 그러고보니 달님이랑 패닝님 딸 없는거
같든데 어쩐대ㅠㅠㅠ
전 딸이 둘이나ㅋ
자랑은 아니고요
그렇다구요ㅎㅎ
ㅋㅋㅋ 노을님은 있다 이거쥬?
젊었을 때는 몰랐는데 늙으니 부럽네요
나 자신도 며느리지만
암래도 친정엄니한티 더 잘하게 되드라고요 ㅎㅎ
안스러워요
그 마음이 인지상정이죠ㅎ
좋아요 1
모시고 다니는 자식이 있어야지
큰 병원 가는건 쉽지 않다
귀도 어둔데 접수,수납 이러저러 절차가
노인들 혼자 하긴 너무 힘들어
패닝같은 딸이 있어야 큰 병원 가는거지
안그럼 동네 병원 다녀야 된다니까
울엄니가 걸음이 션찮은디 휠체어는 절대 안타셔
자존심 문제인거 같아서 권하지 않아야
병원이 새로지어 울 엄마가 어리둥절해햐
전부 자동화 같이 되있어가 젊은사람이 같이 동행혀야되야
나는 냉중에 누가 해주려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