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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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건 조회 1,955회 작성일 21-03-13 16:50본문
새벽에 걸었다.
생각도 정리할겸ᆢ
점심시간 전에 어머니집 방문 해야되니까.
내세울 것 없는 몰락한 양반의 족보있는
가문이지만 어머니는 세시풍속 행사를
꼬박꼬박 챙기신다!
잡곡밥에 나물과 재래시장에서 사온
떡으로 마무리. 떡은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빵보다 너무 싸서 놀랐다.
한 팩당 3천원 정도에 사왔다 하더라.
사실 잡채가 먹고싶었다.
가족들 불편할까 말을 안 했다.
잡채는 의외로 만들기 쉽다.
어머니가 잘하시는 음식인데요.
울집에서는 소고기를 간 민치나
오뎅을 넣지않고 소고기를 길고
가늘게 썰어 먹었습니다.
제철채소 넣고요.
오뎅은 그닥 ᆢ부산에 가시면 업력이 오래된
오뎅공장에서 직영하는 매장이 있습니다.
퀼리티가 좋습니다. 마트에 파는 오뎅과
차원이 다릅니다.
KTX 부산역에도 오뎅집이 있는걸 본 적이
있는데요 먹어보지는 안했습니다.
예전 선릉역 근처에 괜찬은 오뎅집이
있었는데 자주 갔습니다. 가게는 적었지만
중간에 직사각형 형태의 다찌집 스타일이었죠.
한옥의 중정이 있는 건축이라고나 할까요.
주로 사케로 ᆢ사케는 무조건 데워 달라시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차갑게 먹어야는 것이 있고 데워서
먹어도 좋은 것이 있심더.
간단하게 차례지내고 남은 정종
두꼽뿌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이로서 우리 집안 2월 행사는
끝났다.
당신들은 2월을 지내나요
안 지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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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 지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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