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하지 맙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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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쁜달 댓글 13건 조회 2,142회 작성일 21-03-12 13:30본문
언젠가 얘기 했잔아요?
대농으로 불감당 일듯해 원하는 사람이
마침 있어 반을 되팔았대요
그 반의 권리자가 어제 사고를 쳤지 뭐에요
쿠팡서 영주호미 사놓고
재너머 사래 긴 밭 매러 갈 준비만
하고 있는, 게으를게 뻔한 농부인
나에 비해, 부지런한 농부일께 뻔한
또 다른 꼽사리 농부가 있어요
장차 '나는 자연인이다'홍일점이 될
농부가, 우아한 채마 밭을 조성하기
위해 겨울에 밭 가장자리에 튜울립
열개를 묻어 뒀어요
아침마다 드나들며 싹 나오는
재미를, 돈낸 밭주인 보다
먼저 보고 있는데 말이죠
아 글씨 나머지 밭주인이
밭갈이 갔으면 지 밭이나 갈구오지
넘의 밭의 튤립을, 양파라고 홀라당
뽑아 왔지 머에요
밭주인한테 반씩 농갈라 먹자고
갖고 왔더래요
아아 이노릇을 어쩌냐고요
도시출신 내가 바도 저리 넙대대한
양파 싹이 어딨다고
설사 양파라도 그렇지 넘의 밭
양파를 왜 캐냐구ㅜ
깨깟이 씻어서 하룻밤 냉장고에
들어갔던 튤립, 다시 심으면
꽃 피울까 누가 대답좀 해 주실라우?
댓글목록
ㅋㅋㅋㅋㅋㅋㅋㅋ부지런을 ..바부팅농부로군!
파를 심지 그랬수?파값이 다이아몬드값이라는뎁....
꽃보다 파 구만 그걸 몰라요 바부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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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뜻보고 양파인줄 알았네요ㅋㅋ
그렇치만 한겨울에 양파가 땅속에 있을리
만무한데ㅠㅠㅠ
아까워서 어쩐대요
곧 개화할 튤립을 저 지경을 만들었으니
그나마 싹을 댕강 안잘라 다행이네요
먹도 못허고 속만 보였지 머에요
두개 캤다고 하나를 주더래요
튤립 구근이라니까,그제서야 열개 다 캤다고 하더래요ㅋ 한개 주고 아홉개 따까마시 할라다
들켜스니 얼마나 창피 했을까 싶어요ㅋ
헐ㅠㅠ
내 얼굴이 다 화끈하네요ㅋㅋㅋ
양파가 아무리 비싸기로
천만금도 아니고, 별사람 다있쥬?
경제학에 오래된 우화인데 ᆢ예전 네덜란드 튤립 투기가 심할 때 벌어진 일인데. 이게 양파와 튤립 구근이 헷갈려서 그 비싼 튤립 구근을 먹어버렸되.
ᆢ처지가 비슷하네^
영화 '튤립 피버'가 생각 나네
그시대의 비트코인 쯤 됬지?
누가봐도 양파싹이 아닌디 심허네야
너메밭은 왜 파불고 질헐여? ㅋㅋㅋㅋ
겉보기에는 다시 숨궈도 될거 같은디?
튤립구근이 튼실한기 너~~~모 좋다(발그레)
인수 밭기 전의 밭주인이 심은거라 여겨
캔거지 멀리 간 사람이 양파 캐러 다시 오겠나 싶어서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이 피든 안피든 다시 심어놔여
네 그러긴 한다는데요
참 무식하기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ㅋㅋ
뿌리 몬보고 잎사구 부터 봣을틴디
너메밭 작물을 모다러 캤디야?
차말로 이상스럽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