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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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사또 댓글 3건 조회 1,920회 작성일 21-03-03 07:12본문
할머님 살아 생전에 왜 그렇게 자주 못찾아 뵈었는지..
돌아가시기 두달 전 요양원 침대에 힘없이 누워계시는 할머님을
마주 하고서야 후회가 가득 했습니다.
돌아가신 날..
순간순간 울컥하며 눈물이 나고 목이 잠기는데
그 눈물은 돌아가셨다는 슬픔의 눈물 이라기 보단
그동안 잘해드리지 못한 죄송 스러움의 눈물 이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꾸벅.
댓글목록
草露(초로)와 같은 우리네 인생
[풀잎 끝에 매달린 이슬과 같다] 라는 야그
바람처럼 왔다가 흔적도 없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우리네 삶
누구도 피해갈수 없다는 현실이 우리를 처연하게 만듭니다
주자십회에는?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심을 다하지 못하면 돌아가신 뒤 뉘우친다
라는 항목이 있으며 이 엉아두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2년이 지난 지금까지 꽐라만 되면
한밤중이라도 부모님이 계신 산속으로 달려갑니다
이렇게 인간은 회자정리 속에 살아가나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보며....
급 궁금 : 춘향 온냐를 엄히 문초(?)한 변사또는 들어봤는데
호랑사또라.....변사또 동생인감? ㅋㅋ
조은 하루를 보내삼
호랑님께 할머니가 계실줄 몰랐어요
나이가 꽤 있으시겄어요
위로 드려요
힘내시길
전
할머님이랑 친하질 않아서리
할머님이랑 친하셨나봅니다
마음 여리시군요
강하실 듯 뵈었는데
저는 여러번 꼬꾸라졌더이다
살아남아 다시 집으로 왔으요
어무이가 돌아가셨는데도
전
살더이다
이제 전 엄마가 안계시묘
편히 모셨기를 기원드립니다
드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수를 누리셨으리라 믿으며 조금만 슬퍼하시길...
草露(초로)와 같은 우리네 인생
[풀잎 끝에 매달린 이슬과 같다] 라는 야그
바람처럼 왔다가 흔적도 없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우리네 삶
누구도 피해갈수 없다는 현실이 우리를 처연하게 만듭니다
주자십회에는?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심을 다하지 못하면 돌아가신 뒤 뉘우친다
라는 항목이 있으며 이 엉아두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2년이 지난 지금까지 꽐라만 되면
한밤중이라도 부모님이 계신 산속으로 달려갑니다
이렇게 인간은 회자정리 속에 살아가나 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보며....
급 궁금 : 춘향 온냐를 엄히 문초(?)한 변사또는 들어봤는데
호랑사또라.....변사또 동생인감? ㅋㅋ
조은 하루를 보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