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태극기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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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5건 조회 574회 작성일 24-06-06 20:50본문
오늘 현충일이라서 태극기를 걸었는데
앞동에 한 집, 울 동에 우리하고 아랫집 두 집이 걸었더라.
애국이 따로있지않다.
때 되면 태극기 달아주고
사회규범 잘 지키고 열심히 살아주면 그 게 애국인데
요즘 하도 흉악범들이 설치고 다녀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나처럼 모범적으로만 살아준다면 천국이 따로 없을 텐데말야.ㅎㅎ
항상 현충일이면 울 아부지가 생각나네.
늘 육이오 전쟁 얘기만 해서 참 듣기가 싫었는데
돌이켜보니 잘 듣고 메모라도 해둘걸....후회가 되네.
살아생전 아버지 모시고 드라이브와 여행을 많이 다녔었는데
어느 해 가을엔 철원을 거쳐 땅굴 투어도 하고 연천에서 군 생활 해서 연천도 가보고 했더니
정말 행복해 하시던 기억이 나네.
국립현충원에 계시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는 아직 못 가보고 있네.ㅠㅠ
평생 너무 열심히 사셔서 별명이 불도저였던 아버지셨고 명필에 버릴 게 하나 없던 아버지였던 기억이
난 울 아부지 발톱에 때만큼이라도 노력했으면 지금쯤 성공 했을거여.
나라 지키느라 고생한 아버지를 기리며...
묵념~~
댓글목록
참 보사님은 착하기도 하시지만
효녀셨네요
배울점이 많습니다ㅎ
살아계셨다면 지금 참 잘하고 싶네요.
그땐 아이들 케어 하느라 좀 소홀했네요.ㅠ
보사 아버님 얘기 들으니
청심님과 비슷한듯ㅎ
보사 부지런함이 아버지를 닮아서군요
오죽하면 불도저였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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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가면 아버지 지갑에 돈을 몇 십만원 넣어 드리면서 경로당 가서 친구들도 사주고 하라고 하면 늘 엄마를 다 드렸던 기억이...ㅠㅠ
돈을 줘도 못 써서 더 안타까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