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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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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쁜달 댓글 6건 조회 2,004회 작성일 21-03-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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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콩 색깔이 살짝 배어 있어

노랑빛이 진하지 않은, 여리고 풋내 나는 개나리다


오래전 이비에스에 나오던

"참,쉽죠?"화가  '밥로스' 처럼  봄볕을 담뿍 적셔 

슥슥 붓질을 하면

어느새 진노랑 만발의 따스한 

천변 그림이 완성 되리라

"참,쉽죠?"


그제 어제, 출근길엔, 벌써 반팔 입고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 

올 여름은 또,어떻게 견디나

그 걱정에, 물오른 나무와, 봄꽃 보는 눈만 즐겁다

팍신한 땅 밟고 걸어 다니느라, 단단해진  다리,

왕복 버스비로 이마트 들려 군것질 사는 재미 

그건  참,좋고ㅋ 

추천7

댓글목록

비비안 작성일

저기가 어딘지 모르지만
저렇게 많이 피었네요
여기는 이제 조금씩 눈을 뜨는데
참 섬세하시네요
사진 좋아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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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불라라사 작성일

개나리 회초리에 맞아봤어. 안 맞아봤어면 말을 하지마(달인 김병만)

어릴적 할배집에 한자공부 하러가면 할배 책상옆에 저 회초리가 있었어. 직접 때리시진 않았지만 공포 그 자체였지.

아부지에겐 회초리로 좀 맞은 기억이 나네. 엄니는 아부지에게 눈을 홀기고ᆢ사실 내가 맞을짓은 했어ㅋ!

ᆢ달녀사님 깅장히 오랬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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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달 작성일

난  집에서고 학교에서고 맞은 기억이 없어
원캉 맞을 짓을 안한거지ㅋㅋ
유일한 기억은 등짝 스메싱 정도고
중학교때 영어단어 시험,  틀린 갯수만큼
발바닥 때리던 선생님 있었거든?
발바닥 회초리 맞은 기억 정도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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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다리  튼실해진거  느껴야?
그믄 진짜 단단해진건디  좋겠다

나도 좀 걸어야지  원체 나갈일이 읎으니
걷기가 안되드만

울동네도 개나리가  아롱아롱 달렸시야
이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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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달 작성일

왐복 한시간 이십분 되니, 다리에 힝이 생기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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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원웨이  사십분이믄 거리 꽤나되겄다
아주 좋은 직장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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