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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촌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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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막맨 댓글 8건 조회 2,006회 작성일 21-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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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막둥이 딸과 통화 중에

상세하게 설명을 했는데도 돌아 오는 말이..

"아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ㅎㅎ."....?


적당하게 고지식한 나는.. 딸아이의 말이 걸림돌이 됩니다.

그 대답은 "무슨 말(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가 되어야겠지요.


상대방은 목에서 나오는 "소리"를 조합하여 "말"을 하는데..

듣는 사람이 "말"을 "소리"로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물론 대화의 상대가 친구지간이면 "소리"도 괜찮습니다만.. 


많은 이들은(나 포함) 무심코 쓰는 대화에서

"말씀"과 "소리"의 선택에 어느 정도의 혼선이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잔소리꾼이 되었네요...나 자신도 잘 못 지키면서..


사실 세월을 버티며 나름대로 살다보니.. 언어의 변화를 약간은 느끼게 됩니다.

"좋지 않아" 가 "안 좋아" 가 되고 "...

"..라고 생각합니다" 가 "..."하는 것 같아요" 로 바뀌어가는 세월이니..

저도 그러하니.. 그건 그렇고...


참! 

제가 이 곳에 뜸한 이유가.. 어느 분이 저를 견제 ?? .. 절대 아닙니다.

견제를 할 이유도 없지만, 그로 인해서 마음 상 한 적 없습니다.

제 글을 두어차례 읽어보신 분이라면 저라는 사람.. 

솔직히 평범한 촌부입니다...자기비하는 절대 아닙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지루 한 농촌 생활서 글 벗을 원 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기준이 모호한 바람 뿐 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이 곳에서 글 벗을 원했다는 자체가 착각이라는 걸 늦게나마 알았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뜸금없이 들렸다 안부 글 한줄 남기고 가겠습니다.

미련 때문에 ?  아닙니다...  

미련 보다는 그동안 허접한 글에도 늘 정성 가득한 댓글을 주셨던 분들에 대한 예의로...


염천에 건강 관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천18

댓글목록

best 모나코 작성일

농막맨님 반갑습니다 시간 여유 있을때 자주 오십쇼

온이 여러 얼굴 입니다
한없이 다정하기도 하고 리얼하게 살벌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는 마음에 담아두고 뱉어내지 않던 두뇌 속 생각을
속속들이 글과 댓글로 내보이다 보니 잔인한 측면도 보이는데

일상과는 좀 다른 그런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나면
그러려니 이해되는 측면도 많습니다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위드에서 곧 또 봅시다요

좋아요 10
best 아이비 작성일

예능에서 개그맨 용진이 반복하는 맨트가
요즘 내겐 돔이 될때가 있어요~~~

"와이 쏘 시어리어스  아하하하하~~~"

글 쓰고 싶을 때마다 위드 오시면 되요 농막님~~~^^

좋아요 7
best 노을 작성일

앞으로 글쓸 꺼리가 얼마나 많으실텐데
뜸하답니까?ㅎ

고추 딴 이야기  계곡에서 멱감은 이야기ㅋ
시끄러운 매미소리에 잠깬 이야기
돗자리깔고 누워
여름 밤하늘의 북두칠성찾기
이런글 안쓰시면 직무유김니다

다 어릴때 제가 시골살며  했던겁니다ㅎㅎ

좋아요 6
best 연우 작성일

농막맨님
올만에 뵙네요~

원글에 공감하고~
댓글을 하면 ~
글벗 이겠죠~~

자주 자주 뵈요~^^*

좋아요 4
best 농막맨 작성일

상추가 억세게 웃자라서 ..
정리를 해야혀서 텃밭으로 출근허네유~~

좋아요 3
청심 작성일

오시었네요
반갑습니다
그저 지나는 길에 들리시길바래요
저는 요즘 밭에 물 준다고
하루해를 다 보냅니다

좋아요 1
호랑사또 작성일

그래서 누굽니까?
작업조로 댓글러님 보낼께요.

좋아요 1
농막맨 작성일

댓글 주신 분덜께~
억세져서 먹기 힘든 아욱,상추 죄다 뽑고나니..
땀 범벅..눈을 못 뜰 정도
한분 한분 댓글 답을 못 드려서 죄송혀유~~
점슴먹구 가을까지 먹을 상추 또 심어야 해유~~^.^

좋아요 0
연우 작성일

농막맨님
올만에 뵙네요~

원글에 공감하고~
댓글을 하면 ~
글벗 이겠죠~~

자주 자주 뵈요~^^*

좋아요 4
아이비 작성일

예능에서 개그맨 용진이 반복하는 맨트가
요즘 내겐 돔이 될때가 있어요~~~

"와이 쏘 시어리어스  아하하하하~~~"

글 쓰고 싶을 때마다 위드 오시면 되요 농막님~~~^^

좋아요 7
노을 작성일

앞으로 글쓸 꺼리가 얼마나 많으실텐데
뜸하답니까?ㅎ

고추 딴 이야기  계곡에서 멱감은 이야기ㅋ
시끄러운 매미소리에 잠깬 이야기
돗자리깔고 누워
여름 밤하늘의 북두칠성찾기
이런글 안쓰시면 직무유김니다

다 어릴때 제가 시골살며  했던겁니다ㅎㅎ

좋아요 6
모나코 작성일

농막맨님 반갑습니다 시간 여유 있을때 자주 오십쇼

온이 여러 얼굴 입니다
한없이 다정하기도 하고 리얼하게 살벌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는 마음에 담아두고 뱉어내지 않던 두뇌 속 생각을
속속들이 글과 댓글로 내보이다 보니 잔인한 측면도 보이는데

일상과는 좀 다른 그런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나면
그러려니 이해되는 측면도 많습니다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위드에서 곧 또 봅시다요

좋아요 10
농막맨 작성일

상추가 억세게 웃자라서 ..
정리를 해야혀서 텃밭으로 출근허네유~~

좋아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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