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대끼리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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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2,033회 작성일 21-02-03 07:03본문
ᆢ첩을 안 쓴지 오래다.
주거문화가 아파트로 바뀌어
트렌드도 변한거 같다.
어릴적 할배한테 니노?
입춘첩도 제대로 못 쓰냐는
꾸중을 들었다.
입춘첩 ᆢ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글씨는 "힘있게" 쓰야한다.
(봄이니까)
당시 꼬맹이인 내가 힘이있나.
글타고 공력이 있었겠나.
흉내만 낸 글씨체 보고는
타박이었다.(잘 되라고
이제 쓸 일도 없거니와
문방사우는 오래전 버렸다.
좌판이나 두드리는 신세ㅡ;ㅡ
할배 옆에서 벼루에 먹이나
갈던 아날로그틱한 시대가
그립기도 하고ㅠ.
이제는ᆢ
희미한 옛 그림자가 되었다.
입춘첩은 농경시대 씨뿌리는
산물인데요 ᆢ그렀거나 말거나
희망을 가지면 좋겠다.
단, 노력이나 삶은 현실에서
찾아야 한다.
지나친 망상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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