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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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3건 조회 2,088회 작성일 21-02-02 18:28본문
싫어야
시간도둑 계절이여
해가 이리 짧으니 뭐 일 하나보믄 저녁 해먹을 때 되고
우중충하니 음산혀
오늘은 또 바람이 왤케 찬지 모르겠시야
괸리실 가는디 어후 바람이 뼛속으로 파고들드라야
인날 시골서는 겨울이믄 생고구마 과일깎듯 깎아서 무코
고구마 빼떼기인지 무맬랭이처럼 딱딱하게해서 무겄다는디
으이구 별 걸 다 먹는다 싶드라고야
및해전에 홈플서 그런거 팔드람서 누가한봉지 줬는디
므신맛으로 묵는지 물겄시얏
내어릴때만해도 귤 낑깡 사과 이런거 넘쳐나서 고구마도 군고구마나 사먹고말지
아..나도 겨울이믄 생각나는 군것질거리는 계란빵 땅콩빵 붕어빵인디
여적지 붕어빵은 최곤디 파는곳이 읎ㅇ어가 너무 서운
즈기 은마상가 지하 딱 한 곳 파는디
맛 졸라읎어야
도시사람들이 겨울이라고 특이사항 있는가?
뜨신 보일러 구들장에서 동생하고 앉아서 인형놀이나 하는거이지모
피아노선생오믄 피아노배우믄 되고 6시되믄 말괄량이삐삐나 케이비에스 틀어서
보는거지 일주 두번 목간통가서 머리 감고 물질하고 우유나 쪽쪽빨고
삐삐광팬였는디 ㅋㅋ~~
댓글목록
고구마 말랭이 겁나 맛난디
난 낮이 긴거보다 밤이 긴게 좋아ㅋ
흐미
난 무조건 해를 봐야는디
겨울은 메가리를 몬쳐야
음침해가 흑흑
신세계백화점서 양배추인형 샀었는디 ㅋㅋ
당시 품귀오기전에 할아버지가 사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