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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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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5건 조회 2,086회 작성일 20-12-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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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항시 울 할머니가 떡을 해줬시야

붉은  수수팥떡인디  

잡귀물러내고 병치레 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붉은수수팥떡을 해줬시야


애덜 셋다  국민학교 들가기 전까지  해서

동네  나눠 먹으라고  그래 해 준 기억이 들어야


울 애덜이 다덜 비실이로 태어났어

전부 2킬로그램대라서 마르고  자주 아파가

무슨 맹신이라도 한 듯  

불고기엔 당면 넣어  꼭  하고

잡채  통닭구이도 혔는디

인날엔  통닭을 집에서들 튀겼자녀


건 울 할머니가 잘 튀겨가  울집오실때 및 마리씩혀서

다음날  옆집 아랫집 아줌니들한테  내가 심부름으로 갖다드린

기억이 생생해야


그 은박지 접시에 담아서 어른 슬리퍼신고   엘베타다가

발이  큰 구멍 앞으로 쏙 빠져  자빠져가

내 그걸 또 주워서  아랫집 갖다줌서  흘린거  다시 담았다고

얘기한기억이 있어야


접시위에 비닐접시로 덮으니  엎어지믄 난리통이지뭐

아니 왜 ㅂㅣ닐에 안 넣어줬는가 싶어야  ㅋㅋ


어릴땐  생일이라고 혀서  옷 받으면 글케 싫드라고

이쁜옷은 여름에 마이 파는디

겨울이라고 잠바나 떡볶이 코트 같은건디

빛깔들이  형형색색이 아니니 마음에 안들었시야


생일이  왜  겨울이냐고 말도안돼는 투정을 부렸었는디

으더터지지 않은것만도 다행이다 싶어야  

추천4

댓글목록

이쁜달 작성일

수수 부꾸미는 시골장에서 파는데가 있던데
수수 경단은 요새 맛보기가 어려워
나는 수수밥은 싫은데 경단 부꾸미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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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쎈언니 작성일

올 생일에 울집 남자가 떡집에서 수수팥단지를
맞춰 왔어
새로운 한 살 먹는다고

좋아요 0
이쁜달 작성일

어머야 무늬 시집 잘 갔구나ㅋ

좋아요 0
무늬만쎈언니 작성일

에구~
남 보기만 ㅋ

좋아요 0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경단이 좋드라고
부꾸미는  광장시장가믄 파는디
내는 둘 다 잘 먹긴해야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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