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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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3건 조회 2,112회 작성일 21-01-19 12:20본문
나는 4시 퇴근 한다.
퇴근 전에 근무 하믄서 글 적는다
출근한다 했으니 양껏 적기 눈치보여 한편정도로 갈무리
실은 더 난장질 글쓰고파도 욕 싸지른 후 눈치가 은근 보인다
안온다고( ㅅㅂ*아! 캐춧카튼*아!) 라고 썼는디
도조히 좋아서 떠날 수가 읎음이다.
요새 아들뻘 과장인지 차장새끼가 반말을 해대는통에
첫날은 호통쳤지만, 내 그새끼보다 위치가 바닥이니
눈치를 볼 수 밖에는 읎다.
내 씨b 저 새끼 ㄱㄱㅌㅅㄲ 땜시 수전증 온 손구락 부여잡고
방문객 리스트 컴으로 작성하는디
오늘따라 손구락이 더 벌벌 떨리는군하~
퇴근 후 무조건 쳐잔다
밤 8 시반까지 4시간 쳐자고
좌골인지 우골신굥통으로 쳐나가야 된다.
지구 종말이 와도 겨나가야지 된다
전에는 1만보 취직 전은 8천보 시방은 6천보믄 된다
하루 6시간 젖빠지게 방문객 열체크 하느라 궁디떴다붙혔다
2천보로 대신한다.
ㅅㅂ캐춧가튼것덜이 손소독도 안하고
2미터 유지하람서 열체크 중 궁디 뒤로 바짝 떼고 하는데
우골신경통 통증이 극심하다
ㅅㅂ조또! 그것도 모르고 가까이와서 체크하라 ㄱㄱㅌ소리를 싸지르네
돈벌어먹기 빡셰다.
내 ㅅㅂ 손에 도끼 한자루나 죽창이 들렸으믄 내리 찍거나 꽂는건데
아까워 죽갔다.
쳐자고 나가믄 시꺼먼 밤거리를 배회하믄서 문 닫힌
불꺼진 쇼윈도우 옷들과 그릇 꽃을 기웃기웃 구경한다
(크아~~~암도 읎으니 내 세상이로군하~^)
요새는 커피는 몬 사 묵는다
9시에 문을 닫으니 ㅅㅂ전에 사놓은 쌍방울 귤 두개 까쳐묵기 바쁘다
귤 껍디기 말려가 계피하나 띄우고 조낸 우린다
오줌처럼 노래지믄 다 우러난거다.
아무도 읎는 거리에서 셀카도 찍고 검둥개털 신발도 찍어보고
불켜진 집 불꺼진 집 닥치는대로 찍는다
12시 집에돌아와 갯판을 눈알이 뚫리게 응시한다
손이 부르륵 떨리면서 핸드펀을 방바닥에 츠박고 싶지만
빨갛게 달아오른 난로 앞에서 새어나오는 불빛과 눈싸움을 해본다
(내 씨b~ 여섯다! 김과장 시키랑 츠 싸울라믄 먹다남은 양배추 느코
라멘이라 끓이야 겄다 ㅅㅂ 퉁퉁불게 곱배기로 만들어야지)
6시다 ! 두시간 츠자고 출근이닷!!
댓글목록
아아...심든 하루군여...뉘신지는 모리겠으나 심내시라구 전해주세욤..에호~~~ㅋ
좋아요 1아아...심든 하루군여...뉘신지는 모리겠으나 심내시라구 전해주세욤..에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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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춧가튼 하루가 지나길 바랄 뿐이겄쥬??
ㅋㅋ
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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