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이젠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심 댓글 2건 조회 1,895회 작성일 20-12-31 21:19본문
새해가 오지만
그냥 덤덤
나이 탓일까 ~ 뭐 아무렴
오늘은 다이어리 이야기를 ~
젊어서는 새로운 다이어리를 받으면
년간 월별 일자에 이런저런 표시하고
생일 추도일 결혼기념일 등등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고
빨간 글씨로 표시나게 쓰고 ~ 꼬옥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기도
또한 1월 초순의 기록들은
글씨도 그나마 또박 또박
오늘 할 일 가운데 이미 처리한 것은
줄을 긋던지 ~ 처리완료 라고 쓰고 동그라니 표시
그런데 초순이 지나면
뭐 전년도 12월 다이어리 내용이나 별 다르지 않은 ㅋㅋ
작심삼일이 그 뜻을 다시 이어가는 ~
지금도 직장에 출근하니
어김없이 내년 다이어리가 얼마전 나왔는데
어디에 던져 놓았는지 모르겠고
책상위에 가지고 가지 않은 다이어리가 쌓여있다
지금은 회사 행정업무를 폰으로 처리하다보니
다이어리를 쓸 일이 별로 없다
모든 내용은 폰에 기록하고
결재도 폰으로 하다보니
요즘은 펜으로 글을 쓸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었다
현장에 나가면
해당 업무 내용 폰으로 사진 찍어
내용 저장하면 끝
무거운 다이어리를 들고 다닐 일이 없는데
꼬옥 들고 가야 할 때가 있으니
중요 회의 참석 할 때
보고하러 갈 때 등이다
사실 회의 내용도 폰에 올라 있으니
거기에 메모하면 끝인데
회의중 폰으로 기록하고 있으면
개인 톡이나 문자 하는 것으로 오인하기에 ㅋㅋ
불필요하게 다이어리 펴 놓고 적는척 한다
사실은 그냥 녹음하고 있고
아주 핵심내용만 간단히 적어두는데
그래도 얼마전 책장을 정리하면서
과거 오래전 다이어리를 펴 보았더니
참 새록새록 정감이 갔다
아 그 때 이런일이 ~ 기억이 떠오르며
추억안으로 들어가 본 그날 잠시 행복했다
지금 폰이 편하긴 한데
이 회사 떠나면 이 기록은 그냥 다 없어지는데
사진은 남아있겠으나
편리함은 좋은데
사라지는 추억은 좀 아쉽다
결론은 아나로그가 좋다는 말인가
얼마전 아나로그식 손편지를 써 보았다
우표를 붙이지는 않았고
주소까지는 정확하게 써서
집 우편함에 넣어두고 출근 했는데
오후시간 장문의 톡이 들어왔다 ~ 답장
뭐 기분은 좋았던 그날 ~
미즈워드 님들요
서너시간 지나면 2020년도 안녕입니다
새해 2021년에는 아나로그식으로 살아 보심이
자동차를 멀리하시고 걸어보고 달려보고
커피보다는 보리차를 가까이 하시고
3식은 가능한 밥으로 ~
적어도 11시에는 잠자리에 드심이 ~
TV를 멀리하고 ~ 그 시간 뭔가 다른 것을 해보심이
넘 많은 가요
그럼 그냥 편하게 사세요
주인 기다리는 다이어리
댓글목록
저도 하나 주삼^^
다이어리 맘 드는데요
굿
아날로그
1인임돠
아직 은행 가요
수첩
추억
아주 오래된 수첩들
맞슴요
편하게 삽시다
새해
福
건강하시구로
굿
제겐 살아온 세월 들이죠.,
저도 하나 주삼^^
다이어리 맘 드는데요
굿
아날로그
1인임돠
아직 은행 가요
수첩
추억
아주 오래된 수첩들
맞슴요
편하게 삽시다
새해
福
건강하시구로
굿
제겐 살아온 세월 들이죠.,
새해 첫날
맑은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