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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울희 댓글 0건 조회 1,369회 작성일 21-10-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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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더라구,,,



요 며칠,


도와줬음 허길래,


노가다를 하러 댕겻지.



건물주가 꼭대기층에


입주허는 모양새인디,



시공허는데가 한샘이라 허던데,


그쪽 담당이 


유학파 출신에 안경낀 다부진 눈빛을 가진


여인이라 하드만,


성깔이 보통이 아니여서 아니다 싶음


폭주하기도 하는 가벼.


뭐 생긴건 여리여리하니


안경너머엔 무던해 보이더만



여튼 작업환경은


엘리베이터 없는 3층 철거 공사엿는디,



뭐빠지게 


다리 후들거리도록 철거물 담은 포댓자루


여인네 허릿춤 잡듯 소중히 안구


오르락 내리락허는데



갸를 계단에서 본거지.


내려갈때 보구


올라갈때 보구,


갸는 현장 상황 점검하고 


제 각각 현장 업체을 일정이 꼬여 엉기적 거린


상황 정리하고,


당부 말씀 전한다는 것이었는디,



눈 마주치문


배시시 웃음기 띄고


살가운 몇 마디를 건네는디,



한 두번이야 일꾼들 일잘하라는 


격려이려니 혓는디,


많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눈빛이 엮이더군.



현장 나갈때도,


업체 사장들보다 


살갑게 건네드라고,,,



청빛 다빠진 후줄근한 청바지에


헐렁한 남방에 눌러쓴 모자에 


먼지투성이 속에서


빛나는 눈빛에 껌벅 기가 죽었는지,,,,




그랬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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