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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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4건 조회 2,238회 작성일 20-12-10 22:11본문
청년시절
누가 이상형을 말하라 하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답을 했다
왜 ~ 이미 마음속에 정해 두었기에
답은 이랬다
"부모님 잘 모시고 형제들과 우애있게 지낼수 있는 여자"
뭐 거기에 사족을 달자면 ~ 종교적으로 같으면 정도 였다
5남매 (4형제 )중 차남에 전통 기독교 집안 이었기에
여기에 나의 존재는 없었다
예를 들어 나를 죽도록 사랑해줄 여자 라든가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최소한 도움이 될 수 있는 ~ 정도
적어도 나를 위해서 무언가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았어야 했는데
순진한건지 뭘 몰랐던 것인지
늘 대답은 한결 같았다
그 대답에 울 집안 여자들이
그래 알았다 하며 ~ 데려온 여자가 지금의 와이프다
니 말대로 두가지 조건을 모두 받아들였다고
난 그 때 그랬다 ~울 집안 드샌 고모들에게 포로가 되어 무조건 ~ 예 라고
그렇게 일사천리 준비하여 결혼 하고 말았다
한마디로 이상형 ~ 답변 한 마디에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것
그럼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물론 이상형은 달라진다 ~ 그런 순진한 이상형은 이제 생각하지 않는다
왜 ~ 내가 가장 중요하니까
그 다음이 부모요 형제요 종교문제다
내 자신을 중심으로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조건이 가장 우선이다 라는 말씀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간다면 ~ 이상형은? ~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사랑에 궁합이 잘 맞아야하는 것이 제1 조건에
다음이 건강이며 ~ 후 순위로 인물 능력 등등은 중간 정도
부모나 형제를 챙기는 것은 내가 알아서 한다 ~ 그렇다고 지금 후회하느냐 그건 아니다
댓글목록
청심 흉! 반갑습니다
오늘따라 낵아야두 상념의 밤 입니다
모름지기 군자에겐 세가지의 즐거움이 있다 하였습니다
첫째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의 부끄럼이 없어야 하며
둘째는 부모형제의 무고함이요
셋째는 어린아이를 가르키는 즐거움이라 하였습니다
군자삼락을 갖춘 청심님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는 말씀요
모자란 것이 사람이거늘
왜 그 때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늘 그러면서 살게 되는것 또한 인생인가 봅니다
그니님 말처럼 더 줄것이 없나
곰곰 생각하느라 이만큼 나이가
갈수록 줄것은 없는데
달라는 것은 많아 보이고
사면초가에 직면한 기분이랄까
그래도
오늘 기운을 냅니다
내가 움직이자
뭔가 또 하나가 정리되고 해결 되겠지
이상형의 글 처럼
이젠 순수하지 못하다는 ~
그런 제 자신이 조금은 이기적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쁜 자식이지요 ㅋ
청심 흉! 반갑습니다
오늘따라 낵아야두 상념의 밤 입니다
모름지기 군자에겐 세가지의 즐거움이 있다 하였습니다
첫째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의 부끄럼이 없어야 하며
둘째는 부모형제의 무고함이요
셋째는 어린아이를 가르키는 즐거움이라 하였습니다
군자삼락을 갖춘 청심님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향기님 !
보기보다는 아주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요
보기만 그렇지요
하늘 바라보면 부끄러움 투성이거요
그렇다고 부모에게 뭘 잘했는지 기억이 없네요
형제들에게도 마찬가지고요
이젠 나이들었다는 핑계로 모든 것을 덮으려 하고요
얼마나 불효를 했는지
몇일전 꿈에 오셔서
뭐라 하더이다 ~ 울 엄니가요
수일중 다녀 오려 합니다 ~ 산소에 ㅋ
이젠 그 길도 멀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