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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0건 조회 2,059회 작성일 20-11-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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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나갔다 왔는디

찬바람에  골이 땡기가  두틍약 무꼬 들버 누웠시야


수건을 팍팍 삶아가 탁탁 털어  널고  애덜아부지 빤스도  삶고

면티도 삶아  수건이랑 같이 빨았네 ㅋㅋ



날씨가 부쩍 건조해지가 얼굴에 강남콩만한 피지낭종이 올라와가

병원ㄱㆍ서  주사맞고 구멍내서 짜고  눈물 쏙 뺐시야


여름이믄  피지선 빌달로  올라오고

겨울이믄 건조하다 올라오고 미치고 팔짝 뛰겄시야

아주 아파서 가는건디  흐미

뿌리를 잡지 몬해가 자꾸 나는디

해필 코랑 코주위가 작년부터  수난이여!


으딜 나갈곳도 읎고혀서  버티다 가는ㄷㅣ 을매나 귀찮은지 몰러야

저녁은 배달시켰으  ㅠㅠ


밥하는것도 구찮고  영화보느라 푹  빠져사는디

아조 폐인되기 십상이여  

니덜 나가지마르라  

다  쓰잘떼기읎이  오밤중에 다니는 것덜땜시  나라가 이모냥인겨


시골이라고  예외는 아녀!

좁은  집구석에  돈번다고 사람 들이지말고  폐쇄된 생활만이  답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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