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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1건 조회 2,131회 작성일 20-11-0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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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서  여직 잠을 이루지 못한다.



눈 바로 앞머리랑 눈꺼풀이 부을대로 부풀어서 따겁고  멍울도 졌는데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아토피가 성성하는 계절이긴 한가보네요.


창문을 살짝 열어두고 잤는데

생각보다 찬바람이  들어와 어깨가 시려서  깼는데

애덜아빠가 웅크리고  자는거보니  아차 싶어서 얼른 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줬어요.


소닭보듯 살아도  짠한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요새는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아 짜증이 많이 났었거든요.

전에는 화장실이나  재활 분리수거 가끔은 해줬는데

주말이면 기타치고 게임하고 티브이 보느라  방에서  나오질 않아요.


과일하고 커피 갖다주느라 열어보면

컴 세대  놓고 한대는  티브이  다른  하나는 기타악보 마지막은 게임 ㅠㅠ


저랑은 취미가 맞질않아 가뜩이나 말 수가 적은 애덜아빠가

점점 대화시간이라 할 만 한게 없어진 듯 하네요.


우린 싸움도 안해요.

일방적인 저의 따따부따에  제가 지치니  몇 년 전부터는  작은 말다툼도 없답니다.



연애 할 때에도 들어주는 편이고

그 당시엔 말수 적은게 좋았는데  살아보니  저만 말이 수다스러워지고 있더라고요.


요샌 어찌나 코를 골아대는지  날이 갈수록 심해져

자다 깨기 반복하네요.

전에는 불면으로  생고생을 했는데

요즘 제법 잘 자다가 어제 오늘  뜬 눈으로  이 생각 ,저 생각 하게 되네요.


특별 할 것 없는  월욜이  되겠지만

그래도 오늘 열심히 살아보리라  맘 먹어보는 새벽이네요.


아덜 손님이 아침에 온다하니

이른 시간부터 하루를  열어야 겠어요.

물론  강제적이지만요.


에블바뤼 굿모닝~~~♡

추천7

댓글목록

best 지혜의향기 작성일

미즈위드의 Hope 우리의 패뇨사님
엉아와 교대(?)했네
엉안 02시에 잠짜리에 들고....
패뇨사는 두시에 잠에서 깨구....ㅋㅋ

가정 : 사내들의 낚시터다
이미 잡아 놓은 물고기에 강태공이 밑밥을 줄 확률 O(제로)
또한 인간이 초지일관 초심으로 살아 가기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 위한 전초 작업일뿐...
엉아 또한 이하동문 그려려니 하고 한 세상 살아가셈

그래도 아직 남푠이 패뇨사랑 같은 이불을 덮고 있다니....
엉아가 보기엔 道를 닦고 있는 스님이지만 파계승이다 ㅋㅋ
삶은 무지개 손에 잡힐듯이 보여 한 고갤 넘고 보면
그 무지개는 또 고개 너머에 있다는 사실
지금보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인간은 이렇게 그렇게 살다가....
인생 종착역이 다가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존재가 또한 인간이다

저녁 맛있게 마니 드삼
좋은 꿈. 예쁜 꿈도 마니 꾸삼

좋아요 2
지혜의향기 작성일

미즈위드의 Hope 우리의 패뇨사님
엉아와 교대(?)했네
엉안 02시에 잠짜리에 들고....
패뇨사는 두시에 잠에서 깨구....ㅋㅋ

가정 : 사내들의 낚시터다
이미 잡아 놓은 물고기에 강태공이 밑밥을 줄 확률 O(제로)
또한 인간이 초지일관 초심으로 살아 가기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 위한 전초 작업일뿐...
엉아 또한 이하동문 그려려니 하고 한 세상 살아가셈

그래도 아직 남푠이 패뇨사랑 같은 이불을 덮고 있다니....
엉아가 보기엔 道를 닦고 있는 스님이지만 파계승이다 ㅋㅋ
삶은 무지개 손에 잡힐듯이 보여 한 고갤 넘고 보면
그 무지개는 또 고개 너머에 있다는 사실
지금보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인간은 이렇게 그렇게 살다가....
인생 종착역이 다가오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존재가 또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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