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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쁜달 댓글 5건 조회 2,215회 작성일 20-11-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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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어느 길냥이의 독백 


비린내를 따라 바다가 있는 도시까지 

흘러 들었다

바닷가 여름 밤은

휴가객들 짐과 함께 풀려나온 방종이

일탈을 부추기며 네온불빛 속을 

유영 하고있다

권태가 지닌  무게가 무거울수록 

일탈은 더 유혹적인 법이지


아!!!

상념을 불러오는 밤이군


한때 제왕이 되리라...했던 오라진 포부는

무엇에 꺽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채

늙고 지친 모습만 남았다


가끔 조롱과 비웃음이 담긴 눈빛을 한 

시궁창 쥐와  마주 할때가 있다


날카롭던 발톱은 무뎌진지 오래고

화려한 앞발 낚아채기 기술은

의식 깊은곳에 유배된 채 기억으로만

남았을 뿐이니 그저 무심히 그 눈빛을 

마주 바라본다


천적사이에 어쩌면 우정이 싹틀지도 

모르는 순간들 헛웃음이 나온다

그냥 쪽 팔릴뿐이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냐

그래 나도 문자 쓸줄안다

안.분.지.족

언젠간 털깍고 절집에 들어갈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취객 하나가 사랑은 아무나 하냐고

절규인듯 노래인냥 악을 쓰고있다

얀마 사랑은 아무나 하는거야


마법의 얼음땡이 풀리면

간수 안빠진 소금자루 처럼 

삶이 주는 무게가 무겁게 

남을 뿐 이란다


가끔 궁굼해 진다

나의 영웅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산꼭대기에서 폼나게 죽었을까...


아...잔반 나올 시간이다

애들아 아빠 잘 따라와


사냥 본능을 잃은게 먼저인지

횟집 잔반 나오는 시간을 알게된게

먼저인지 인과의 순서는 잊은지 오래다

주린 배 아니지만 무거운 몸을 일으켜 습관처럼 잔반통 냄새를 쫓아 간다

어슬렁 어슬렁




글 쓰는 사람 없으면

놀터 없어질까바

쌔 빠지게 글짓기 했다

밥값 아니 글값좀 하세요 드을ㅋㅋ


















추천6

댓글목록

best 이쁜달 작성일

초저녁인데 자꾸 재우시네ㅋ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쌔가 빠지다몬해 꽁지까지 빠지겄시야
ㅋㅋ

미즈위드 연말안에 문 닫겄어
그 많은 위드인들 어데간겨???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쌔가 빠지다몬해 꽁지까지 빠지겄시야
ㅋㅋ

미즈위드 연말안에 문 닫겄어
그 많은 위드인들 어데간겨???

좋아요 1
타불라라사 작성일

아니. 내가 뭐 킬리만자로의 돌쇠라ㅋ. 고작 하이에나인데 ᆢ이렇게 망상에 찌들어 안분지족하며 살면 되지않나! 가끔 상상과 망상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더라고.

ᆢ어슬렁^

좋아요 0
이쁜달 작성일

상상을 길게 하면 망상이 돼ㅋ

나의 상상은 로또 당첨되면
뭐할까 정도ㅋ

좋아요 0
지혜의향기 작성일

미즈위드의 [허초희] 우리의 달 온냐
서당개 삼년하고....안분지족하고....
혹시 [堂拘風月] 당구풍월 --->부억개 3년이면 라면을 끓인다
혹시 이 뜻이 오타 ㅋㅋ

예쁜 꿈
마니 꾸삼

좋아요 0
이쁜달 작성일

초저녁인데 자꾸 재우시네ㅋ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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