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썰렁 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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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쁜달 댓글 6건 조회 2,094회 작성일 20-11-04 22:30본문
단풍낙엽 사이에 물들지 못하고
떨어진 연두색 은행잎 하나
주워서 특별히 독사진 찍어주었다
너 얼떨결에 떨어진거니?
야 나두 얼떨결에 나와서 어느새
환갑상 받았어ㅋ
온통 홍엽 사이에
낯선 기색없이 더불어 조화롭구나
이쁘다 너
...
할머니들이 겨울에 모자 쓰는 이유가 있네
양말 안신어도 발 시린거는 모르겠는데
작년에 안 시리던 머리 시렵다
다복솔 머리도 시려운데
대머리 아자씨들 비니 필수겠어
털모자 쓰고 목도리 단디 여미고
나왔더니 안 춥군
어제 솔찬히 떨었거든
이노릇도 요번달이 끝이네
시원섭섭 하구마
아그들 하고 정도 들었는데...
댓글목록
가을 정겹지요
마당에 떨어진 낙엽보며
전보다 훨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왠지도 모르겠고요
수확의 계절
저에게는 그저 일거리 뿐이기도 한 가을입니다
센스가 있으시네요
사진 ~
가을걷이 해서 나눠주고 한해 먹거리
갈무리 해두고 힘들어도 든든 하시겠어요
곧 농한기 네요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장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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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게 손발은 글케 안시려
장갑 거의 안낌
오래된 빈티지 빵강 가죽장갑은 있음ㅋ
다 노랗게 물들 때 시퍼런건 므여 ㅋㅋ
은행잎 노란거 화단에 놓으믄 해충 없다는디
울아파트는 은행나무가 읎어서 몬주워놨시야 ㅠㅠ
개똥도 약에 쓰려믄 읎다드니
오늘 이상케 춥드라고
어젠 바람이 그래불드만 오늘은 잠잠했는디
음식점서 개떨듯 떠니 개엄니가 언니 집에가자케서
일찍 왔지야
올만에 외출이 옷도 적어지고 살이 포동하니 좋은디
옷이 안맞아서 짱나야
뜨시게 입어야되야
몸땡이 아프믄 나만 서운
전기장판 틀구 뜨근하게 지져
낮에는 모르겠는데 밤에는 열시 넘어가면
춥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