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팔자 집사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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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쁜달 댓글 4건 조회 2,064회 작성일 20-10-29 21:37본문
마이 하우스에
남자 몸종 거느린 강쥐 있거든?
말티즌데 듣보잡이라
나이는 정확히 몰라
같이산지 육칠년쯤 되았어
애로 말할것 같으면
만취한채 밤 산책하던 전하 눈에 띄어 얼떨결에 성은 입고 희빈된 무수리처럼
집사와 운명적인 아이컨텍으로
안락사 위기를 벗어나
전화위복 견생역전의 주인공이
되었어
한방에 신분상승한 것 들은
사람이나 개나 꼴값 떠는건
매한가진 가바
풍찬노숙견 주제에 입맛 까탈스럽기가 아주 눈꼴이 시리다 못해 아려
365일 수제 육포를 대령하니
사제 간식은 쳐다도 안봐
집구석에 쌀은 떨어져도
개쉐리 육포는 안 떨거
닭가슴살 택배 받으면
한 밤중에 들어와도 귀찮은 기색없이 포뜨고 건조기에 갈무리해야 잠자리에 든다니까
(참나 설것이좀 그래 해바라)
옷도 나보다 더 많어
신발 핸드백 필요없는 종내기니
망정이지...
쓸개골 수술부터 칼자국도
싸울때 웃통 벗으면 프렌치 불독도
꼬랑지 팍 내릴겨
이년전쯤
야가 갑짜기 풍맞은거 처럼
말도 못하고 비실비실 갈지자로 걷고 배변도 못가리고 식구도 못 알아보는거야
명의 찿아 삼만리를 하는디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즈가 죽을 날 받아논 줄 알았을겨
병명을 몰라 가산 탕진 중에
어찌어찌 침술 치료를 시작했어
물어보도 안했지만
개 샴푸가 더 비싸듯 개침이
더 비용이 높겠지 짐작만 했어
그러기를 어언...
지성이면 감천이 로또나 되지...
완전 회춘해서 처음으로 돌아가
방방 도그 됬어
방울아 집사에게
털을 뽑아 짚신 삼아 바치거라~라
짜증 나는 것은
니 사랑은 왜 부족하냐
이래도 안 줄래?저래도 안 줄꺼냐?
오두방정을 떨어싸는데
흡족하지 않으면 내 방앞에다
오줌을 싸
오줌 밟기 싫어 이쁜척
놀아주느라 피곤해 죽겠어ㅜ
집사 없는 날 짱바서
현관문 열어 놓을까바ㅋ
댓글목록
캬 직인다직여
침을 저래 놓누다니 신기할뿐이로다 ㅋㅋ
마치 추나요법 베드 위에 놓은거 가트야
저래 이쁘니 아저씨가 단박에 데려왔네
으이구 누가봐도 사랑받는 견님이다 ㅋㅋ 부럽~
말두 마라
내가 동의 안하면 못 데려온다고
쎈터서 전화오면 오케이 해달라고
으찌나 뽀까치는지 쪼까 낼라다 말았다ㅋ
주인장 복 잘 만났네. 요즘 제주도나 울동네에서도 산에 가서 버리더라고 나쁜 사람들 아예 키우지나 말지.
ᆢ아 나도 반려동물로 시베리아 호랑이나 키울까^
한애 더 있었는데 산책갔다 사고 당했어ㅜ
과부 되는줄 알았어
곧 따라 갈거 같드라고
주인장 복 잘 만났네. 요즘 제주도나 울동네에서도 산에 가서 버리더라고 나쁜 사람들 아예 키우지나 말지.
ᆢ아 나도 반려동물로 시베리아 호랑이나 키울까^
한애 더 있었는데 산책갔다 사고 당했어ㅜ
과부 되는줄 알았어
곧 따라 갈거 같드라고
캬 직인다직여
침을 저래 놓누다니 신기할뿐이로다 ㅋㅋ
마치 추나요법 베드 위에 놓은거 가트야
저래 이쁘니 아저씨가 단박에 데려왔네
으이구 누가봐도 사랑받는 견님이다 ㅋㅋ 부럽~
말두 마라
내가 동의 안하면 못 데려온다고
쎈터서 전화오면 오케이 해달라고
으찌나 뽀까치는지 쪼까 낼라다 말았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