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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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댓글 7건 조회 2,402회 작성일 20-10-20 13:53본문
지난 일요일,
놀면 뭐하나. 대청소나.... 쓸고 닦고 광내고...
그런데 한쪽에 걸레가 보이는데 걸레를 보니 괜히 쓸쓸해진다.
어찌보면 저 걸레도 참 기구한 운명이다.
처음 태생은 수건으로 태어났었는데...
태어나면서부터 얼굴과 친하게 지니다가
언제부터인가 식탁과 친한 행주 겸용으로 발령 나더니
어느 순간 방걸레로 좌천되고
결국은 신발 딱는 밑바닥 인생 아니 수생으로 떨어졌으니...
그런데..
갑자기 수건이 불쌍해 보여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보이라고 빨기 시작 했다.
처음 빨아 보니
그런대로 약간 하얀 티가 보이는데
두번, 세번 아무리 비누칠을 더해도 별 변화 없이 여전히 시커먼...
빨기만 하면 어느정도 돌아 올 줄 알았는데
아무리 빨아도 원래대로 돌아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포기..
그런데 눈탱이도 참 돌탱이다.
아무리 걸레를 빨아봐야 다시 수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인데 그걸 꼭 해봐야 하니..
댓글목록
ㅋㅋㅋ "학습화가 가능한 남성" 이란 글 때문에 쓰신 겁니까? ㅋ
인성이 심하게 비틀어져 고착된 타블 같은 사람은, 잠시 동안 태세전환은
할수 있어도, 진정한 학습화나 인성 변화는 불가능 한데 말임다 ㅋ
글쓴 여성이 순진하거나 아니면 능구렁이라 타씨를 놀린 글이거나.ㅋ
ㅋㅋㅋ "학습화가 가능한 남성" 이란 글 때문에 쓰신 겁니까? ㅋ
인성이 심하게 비틀어져 고착된 타블 같은 사람은, 잠시 동안 태세전환은
할수 있어도, 진정한 학습화나 인성 변화는 불가능 한데 말임다 ㅋ
글쓴 여성이 순진하거나 아니면 능구렁이라 타씨를 놀린 글이거나.ㅋ
그건 우리가 보는 관점이고
수건입장에선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제 쓸모릏 다하여 충분히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걸레는 걸레대로의 몫이 있는 것을 수건으로 환원시키려하는 눈사이님이 좀 요상합니다만^^
걸레와 수건
그건 우리 눙텡이 흉아야 마리 마죠
ㅋ
지구 여행
재밌는 경험담과 무용담(?)좀 올려주셈
간접경험이라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미 이승에선 늦었고 염라국에 가서라도 여행 갈꺼니까....ㅋ
눙알님 조흔 저녁 마니 드삼
과탄산소다와 세제를 넣고 삶으면
수건보다 더 뽀얘 집니다
근데 조심할건 남자들 뭐가 떨어진다나 어쩐다나
그건 전 책임못짐ㅋㅋㅋ
조언에 감사 드리며..
근디 과탄산소다가 머여요? 석탄이 많으면 산소가 되는건가?
과산화수소하고는 사촌지간인가??..징짜 모름..
그리고 모가 떨어져요?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주셔요...ㅋ
웃픈 사연인데요
그 수건의 팔자도 참~
수건의 팔자나 눈탱이 팔자나...ㅠㅠㅠ
영어님 이리 오세요.. 저기서 you는 저를 말하는거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