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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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댓글 4건 조회 2,034회 작성일 20-10-15 14:15본문
테러라는 단어 자체가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하나
모년 모월 모일 당연히 마실 가는 길..
뱅장에서 쫄따기를 만나 같이 가야 하는데
준비하는 샘플들이 많아 각자가 챙긴후 공항에서 재분리하여
슝~ 하고 장거리를 순간 이동으로 고..
현지 도착후 상담 준비 하려는데
이런~ 준비한 샘플북이 없네? 분명 챙겼는데..
쫄따기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본 것 같다고..
할 수 없이 그냥 상담 진행하고 이차저차 하고 저차이차 한 후에
무사히 빽 하였는데 그사이 회사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는..
알고 보니
뱅장에서 쫄따기랑 샘플 분배하다가
하나가 의자 옆으로 떨어진 걸 모르고 그냥 갔는데
누군가 의자 옆에 이상한 봉다리가 있는 걸 보고
혹시 테러나 폭팔물이 아닐까하여 신고를 하고
이 봉다리를 조사하다가 회사까지 확인차 조사가 왔다는 ..
도대체 어떤 식히가 그런 칠칠치 못한 짓을 한거야 했다는...ㅠㅠ
둘
마약과 게릴라로 유명한 남미의 보고 타는 도시
보통의 경우 아침을 거의 안먹지만 마실 갈 때는 가급적 먹는 편이다.
그날도 아침에 일어나 호텔 식당을 갔는데
당연히 모든 음식들이 양식이지만 아침 식사는 양식이 먹기 편해
거나하게 이것저것 접시에 담아 막 먹기 시작 했는데..
참고로 뷔페는 기본 3회전?...
갑자기 모든 불이 꺼진다.
잉? 정전인가? 하는데 조금 지난 후에 다시 불이 들어 오고..
여긴 호텔이 정전 방지가 안되어 있네 하면서 접시를 비웠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게릴라들이 그 도시로 들어 오는 송전탑을 파괴하여
도시 전체가 일시 정전이 되었다는...
셋
살벌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때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파키스탄의 카라치
당연히 하루 일과를 신나게 땡땡이 치고 호텔로 돌아 오는 길
호텔에 다 도착하는데 서쪽 하늘에 검은 구름이 뭉게뭉게 보인다.
불났나? 하는데 호텔 입구가 갑자기 살벌하게 변해 가고
총 든 얼라들도 여기저기 설치고..
알고 보니
1km 정도 떨어진 다른 호텔에 폭팔 사고가 발생하여 비상이 걸렸다는..
만약 이 호텔이였다면 그리고 내가 있었다면? 하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폭팔 현장 구경 가고 싶어 방법을 모색 했다는 전설이....
역시 눈탱이는 구경 하는데 목숨 건다는....
댓글목록
비닐봉다리 ~~
폭발물 ~~~
충분히 그럴수 있지요
공항직원 표창감이네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그런 마음으로 봐야
아무 일도 안벌어지지요.
그런데 저는 그냥 확인 한다는...ㅋ
하튼 별 걸 다 겪으심
추억!
무섭지도않으묘?
대단하심.,
중국은 님과 삶 그 자체요
저도
다시 중국어 배울듯
1단계
ㅎ
중국을 많이 다니기는 했지만 위의 글에는 출연하지 않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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