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 추억 > 자유게시판

가라오케는 식상하니 잠시 쉬었다가...

몸을 자극하여 뽕 가게 하는 안마.

동양은 안마, 서양은 마사지로 통칭하지만 엄밀히 말한다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 동양의 안마는 주로 손가락을 이용하는데 비해

서양의 마사지는 손바닥을 이용 한다는 것..

중국의 안마는 한국과 다르게 세분화 되어 있는 점이 특이점이다.

전신안마, 발안마, 팔안마, 머리안마 등등..

한국도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한국은 한 곳에서 금액에 따라 

범위가 달라지는데 비해 중국은 아예 별도 구분되어 있어 

비용은 둘째 치더라도 장소 자체가 다르다.

이중 가장 많은 것이 보통 사우나에서 하는 전신안마가 있고

여기저기 널리 퍼져 있는 발안마 그리고 미장원에서 하는 머리안마 등등

참고로 중국의 미장원은 샴푸부터 먼저 한 다음에 커트를 하는데

그것도 의자에 앉은 그 자세로 샴푸를.. 고난도의 기술?

사우나를 가게되면 많은 사람들이 안마를 하는데 대부분 서비스가 좋은데 

혹시 이 서비스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음란마귀랑 친하다는 증거..

사우나후 안마 받기전에 잠시동안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대기실에 가면 음료수 및 과일이나 과자가 무한리필이고 귀도 파준다. 

그리고 독방 혹은 2인방으로 이동 하는데

사실 2인방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독방으로 쓴다

안마사는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이쁘고 가날픈 아가씨들인데

그렇다고 우습게 보면 죽는다. 처음 안마 받는 사람들은

'아이고 죽겠다' 하는 곡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팔힘이 웬만한 남자 못지 않다.

안마사들 복장은 츄리닝 혹은 자유복장이며 받는 사람은 반바지에 가운 착용.

기본은 무조건 한시간이며 추가로 2시간, 3시간 할 수 있지만

(참고로 여기 한시간은 실제 60분이 아니라 40분이 한시간임)

문제는...

팔 한 짝, 다리 한 짝 하면 한시간이 그냥 지나가서 대부분 2시간 하는데

때로는, 나머지 다른 짝들을 하다보면 한시간 전에 쫙 풀렸던 팔과 다리가 다시 원위치...ㅠㅠ

실력은 거의 대부분 어중이떠중이 안마사보다 훨씬 좋으며

팔 한 짝 다리 한 짝에 1시간의(40분) 시간이 소요될만큼 세부적으로 하고

또 몸의 피로가 쫙 풀리게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안마를 이어 가다가.... 

아기다리 고기다리?

안마사에 따라 안마 끝나기 10분전 정도에 슬슬 약을 올리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다. 

당연히 극히 일부의 이야기니 오해 말기를..

허벅지 안마 하면서 은근슬쩍 터치하고 방뎅이 건들이면서 모르는 척 스치고..

그리고 반응에 따라 살며시 물어 본다.(음성적이라 눈치 본다.)

별도 서비스 원하냐고.. 

물론 별도 서비스는 일부를 가지고 노는 것임.

거기서 됐담마 하는 식히를 벗겨보면 상당수가 고자(?)이지만

고자가 아니면서도 그냥 안마만 받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별도 서비스에 대한 팁은 추가로 주는데 당시 50~150원(위안) 정도이지만

특별히 정해진 금액은 없으며 싯가대로 혹은 꼴리는대로 주면 된다.

그리고 더 세부적인 내용들은.....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마슈.. 말하기 곤난 하니까..

그리고 안마가 다 끝나면 일정 금액의 안마 팁을 주는데

정해진 금액은 없고 안마의 만족도에 따라 보통 100~200위안 정도 더 주며

모든 비용은 안마사에게 직접 주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계산서에 적어 주고

나갈때 사우나 비용과 같이 일괄 계산한다. 

팁의 금액 차이는 만족도나 사우나 등급(?)에 따라 꼴리는대로 준다.

씻고 하는 사우나 가기가 귀찮다?

그러면 발안마 하는 곳을 추천한다.

팁을 안줘도 되거나 단순하며 절대 후회 안한다. 

발톱 깍는 것은 기본이며 발안마이지만 귀도 파준다.

여기는 보통 극장 좌석처럼 배열이 되어 있어 착석하면 

약초 넣은 물에 발부터 씻겨 주고(드럽게 뜨겁다) 그 다음에는 발 가지고 희롱한다. 

또 의자와의자 사이에 테이블이 붙어 있어 옆사람과 고스톱 쳐도 된다.

머리가 지근지근 아프다?

미장원 가서 머리(얼굴) 안마 하기를 추천 하며 시원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지만

단 전부 하는 것이 아니라 안마 해주는 미장원이 있으니 따지지 말기를..

간편하고 비용도 가장 저렴하며 팁을 안줘도 된다.

일자로 젖쳐지는 의자에 누워 머리(얼굴) 마사지 하는 것이 머리 안마이며

단점으로는 마사지 이외 머리조차 감겨 주지 않는다. (별도 비용)

그리고 발안마나 머리 안마는 전부 오픈된 장소이다.

술에 취해 이리비틀 저리비틀 하면서 간 미장원

2명이 가서 4명을 불러 각각 2명씩 붙어서 머리 안마 하라고..(싸니까...)

술 취했는데 뵈는 것이 있나.. 3명씩 안부른 것이 다행이지...

분명 양쪽으로 앉아 안마 시작 하는 것 같았는데 눈 떠보니 아무도 없다.

안마 한 것 같기도 하고 안한 것 같기도 하고...

머리가 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 어질어질 한 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