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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방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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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댓글 0건 조회 1,929회 작성일 20-09-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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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개방 정책은 

덩샤오핑이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도입하면서 시작하였고

1980년 후반부터 해안가 위주에 경제 특구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외국 자본과 기술이 중국으로 들어 갔는데


경제 특구도 말로만 경제 특구가 아니라 과거 심천 경제 특구의 경우

국경선처럼 특구 둘레를 막았고 또 특구내 거주증이 없으면

회사 취업도 안되고 불법 취업은 무조건 추방 하는 식의 엄격한 관리를 하였다.


한국과는 1992년 수교 하면서부터

많은 한국 기업과 기술자들이 중국에 진출하여

저렴한 인건비를 기초로 사업 확장을 꾀하지만..


사실 초창기 중국 진출 기업들과 관련 한국인들 대부분 

"심봤다"를 외쳤다.


무식하게 저렴한 인건비에 어느정도 갖춰진 인프라

그리고 중국 정부의 지원등등 상당히 환경이 좋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중국에서 성공한 한국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


많은 진출 기업들과 사업가들

금방 일확천금이 들어 올 줄 알았지만 대부분 손 털고 나왔으니..


어느 총영사가 사석에서 냉정하게 평가한 말.

"중국에서 성공한 한국 기업은 열에 하나 정도이다"


이유는 단 하나

중국을 너무 몰랐고 또 너무 무시 했기에..

당시 경제나 기술적인 수준 차이에 중국을 우습게 봤고

그리고 눈 앞의 달콤함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


중국을 몇번 다녔던 사람들은 중국에서 떼돈 벌 수 있다고 말하지만

오랫동안 다닌 사람들은 돈 벌기 진짜 힘든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짧으면 2~3년, 길면 3~5년안에 투자금 회수 못하면 거덜 난다고..

(중소기업 기준)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칫솔만 들고 나왔다.



기업뿐만 아니라 기술자들도 마찬가지.

개방 이후 상당히 다양한 업종의 기술자들이 중국에 진출 하였는데

높은 연봉과 사탕발림 그리고 수시로 주지육림과 이쁜 처자들속에..


그러면 대부분의 기술자들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다

기술자들의 생명은 기술이고 더 빼먹을 기술이 없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도태된다는 것도 모르고..

나름 버티는 사람들은 그것을 알기 때문에 아주 조금씩 알려 준다.


이런 면은 일본 기술자들을 본받아야 하는데..

과거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술자들, 절대 핵심 기술 오픈 안시킨다.


...


사실 이런 이야기는 별 재미 없는 이야기고...

재미 있는 이야기는 밤의 이야기인데..

밤에 해(을) 보는 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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