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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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2,330회 작성일 20-09-18 21:15본문
칼퇴해서 집에 당도하니
문앞에 택배가 있기에
딸건가? 하면서 이름을 보니 남편거네요.
요즘 맨날 옷을 주문하기에 또 옷인가?싶어서
가위로 잘라 꺼내니 또 골프 옷이네여. 상의 주황 때깔이던데
아주 촌스럽더이다.
김치 담글려고 쌀풀에 섞어 놓은 붉은 고춧가루색여.
속으로 에지간히 촌스러운 것들을 사대네 했네요.
주말에 골프치고 빨래를 해 놓은 걸 보니
주황 바지에 주황 티, 주황 베레모까정.....식겁했네여...
어찌나 화려한 색들로 사대고 번쩍 거리는 걸 좋아하니
지가 이박사여뭐여~~
오지랖은 태평양이고...
참나...
남편이라고 하나 있는 기 쪽팔려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네요.
월급타서 옷 사입고 악기 사대고 놀러 다니고 지 혼자 다 씁디다.
퇴근 길에도 통닭 사들고 와서는 혼자서 뼈발라 처묵처묵 하기에 나는 한 쪽도 안 먹었어요.
난 에터미 컵라면 한 개 먹었음다.
낼 언니 만나면 남편의 행실을 다 말하려고요.
정이 뚝 떨어질 듯요.
댓글목록
ㅎㅎㅎㅎ 식겁이요?
베레모까지 온통 주황이면
풀밭에서 엄청 튀긴했겠어요 ㅎ
한동안 카메라를 사서 찍사짓 하면 날궂이를 하던 때도 가관이더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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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나무에 달린 오렌지 같아여 ㅋㅋㅋㅋㅋ
무난한게 좋던데 주황색 ㅎㅎ 울 남편 아니라 그런지 귀여우심 ㅋㅋㅋㅋ
ㅋㅋㅋㅋ 나무에 달린 오렌지 같아여 ㅋㅋㅋㅋㅋ
무난한게 좋던데 주황색 ㅎㅎ 울 남편 아니라 그런지 귀여우심 ㅋㅋㅋㅋ
키도 큰데 홍시 생각하면 안 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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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식겁이요?
베레모까지 온통 주황이면
풀밭에서 엄청 튀긴했겠어요 ㅎ
남편이 엄청 튀는 거 좋아하네요.ㅠㅠ 나대요.
좋아요 0
방법 알려줘도 그런 걸 왜 신경쓰냐
니가 원하는 건 두집살림 아니자녀
꼬리 내리는게 자존심 그렇게 상하냐?
다 똑같어
거기서 거기라구
아직 능력 있는데 남편 신경쓰인다
합치면 될거슬
그노무 자존심 땜에
남자들 그런거 모른다
신경안써
아쉬운 놈 먼저 다가서는 거지
그나마 니가 돈을 버니까
난
내가 쓸데없이 예민해서 그런다마느
오지게 신경쓰니까
그제서야 남자가 말 하드마
속내 비친다는게 어렵다
능력 있어도 자식핑계 대고
이혼 못하는게 왜 그러게써
남편이랑 잘해보고 싶음 먼저 가
절대 서로 지지않는 해
불가피 하다
아님 나츠럼 남푠 앞에서 기절하든가?
그냥 할 것도 사람 오살나게 만들어 놓고 하드만
내가 넘 예민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오날두 돔 되고 위안 위로 되지?
껍질 벗어 옷을 꼭꼭 싸매지 말규
너
말 거칠으
나도 상처받으묘 남푠한테
남잔 더 받는다
언어가 결정적
예민해
근데 넌 악의는 없는데
과격하다
화
치매
많이 내려놨다.,
그러구두 힘든게 세월이지
따른새뀌덜 필요없다
난
욕할망정 미췬짓은 안하잖냐
그 다 구라거든
난 니가 애덜아빠랑 이토록 화기애애 잘해보려고 노력할 줄 꿈도 못꿨다
돔 된다카이
낸 능력만 없지 나가서 니 남푠처럼 풀고 사는게 정신건강 좋다
치매걸린다메.,
에호
한동안 카메라를 사서 찍사짓 하면 날궂이를 하던 때도 가관이더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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