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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팅과눈팅사이 댓글 6건 조회 2,041회 작성일 20-09-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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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실망감을 표현 하는데 모르는 척 하기도 그렇고.....ㅠㅠ



마실을 갈 때 간혹 머리 아픈 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다른 무엇보다 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다.


때는 구석기 시대 어느 날

도착 후 저 짝 패거리들과 하루종일 이바구를 하는데

손짓발짓에 어거지에 때로는 협박도 하고 설득도하고

그러다가 흥분도 하고 사정도 하고....(흥분? 사정?)


결국 험악했던 상황이 서로 웃으면서 이바구를 끝냈는데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갑자기 축 늘어질려는 순간에

끝무렵에 온 저 짝 대빵이 그런다.


밥 묵자~~


그리하여 우리편은 나와 통탱이

그리고 저 짝편은 대빵, 중간 대빵, 행동대장 등등 십여명.

드런 놈들 쪽수로 밀겠다는 말인가?...


장소는 어느 호텔 식당의 무식하게 큰 룸, 반주 시설까지 있는..


밥 먹자는 말이 원래 각종 요리에 술이라

한잔, 두잔, 섯잔...

미주(쌀술)라고 하는디 부드러우면서 달콤함 때문에 잘 들어 간다.

따뜻하게 뎁힌 정종과 때깔만 다르고 거의 비슷.


분위기도 무르익으니 음악이 나오고 춤판이 시작 되는데

중간 대빵 이하 여기저기 나와 춤 추기 시작


니들 다 주거써. 내가 춤이 뭔지 한번 보여주마...

라고 하고 싶지만 개뿔 나무토마기 무스기...


술이 취해 구경만 하겠다고 한 눈탱이를 본 저 짝 대빵

눈짓 하나로 저 짝 키맨인 개발 부장을 보낸다.

그런데 개발 부장이 이전에 두세번의 만남(상담)이 있던 

구면이면서 나름 호감 가는 얼굴과 몸매를 가진 여자라는 점.


갑자기 눈탱이 눈이 초롱초롱, 가심이 콩닥콩닥

마침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니 개발 부장(이하 개부장)과 부르스를...


마음 같아서는 술 취한 핑계로 꼭 끌어 안고 싶었지만

혹시 실수라도 하면 안되기에 처음에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춤을 추는데 오히려 개부장이 다가 온다.

은근슬쩍 가심도 내밀고 다리도 들이 밀고..  아~우~


문제는 슬슬 취해 가는 길목에서

호감 있는 여자가 턱밑에 바짝 붙으니 정신이 점점 혼미해지는데

거기에 눈탱이 손을 잡은 개부장의 손에도 땀이 맺히기 시작..

잉? 요거이 뭐당가...


그래도 실수하면 안되겠기에 정신 차리자 했지만 

계속적으로 코 끝을 자극하는 향에 마시 갔다.


야 너무 진하게 붙은거 아녀?

오늘 개부장 시집 가는겨?

등등의 휘파람 소리, 아우성 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춤을 추는데 개부장이 무언가 속삭인다.


당연히 알아 듣지 못하지만 모른척 하고

안들린다는 식으로 얼굴을 더 가까이 하는데


오모나~ 세상이나~

중간에 살짝 접촉사고가 났다. 입술끼리..

서로가 순간적으로 멈짓했지만 우연을 가장한 의도적이라고 할까나..


그런데 싫어 하는 내색도, 밀어 내는 행동도 없기에

점점 과감하게 탐색 하다가 잠시 등을 어루만지던 손을 내려

개부장 허리 밑에서 양손을 마주 잡고 바짝 당긴다.


그랬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엉덩이를 더 들이 미는데 

바짝 붙은 두 몸체 사이에 거대한 이물질이 감지되는지

붉은 얼굴의 개부장 얼굴이 더 빨개지며 고개를 숙이는데..


뜨거운 밤의 몸부림을 머리속에 그리며

어두운 조명을 무기 삼아 천천히 다가가는 눈탱이 얼굴,

조용히 눈을 감는 개부장 그리고 살짝 벌어지는 입술.


그 입술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며 부드럽게 자극하다가

점점 벌어지는 입술속에서 마중 나오는 개부장의 혀를 살짝 맛본다. 

그리고 점점 더 안으로, 서로가 깊은 맛을 음미하면서

야릇한 비음이 새어 나오던 찰라....


갑자기 밝아 지는 조명 그리고 들리는 소리..

눈탱아~ 여기서 잠들면 어케 하노?


잉?

그랬다. 계속 건배 하는 미주에 맛이 가서 잠들었던 것이다.

그쪽 지역은 한번 건배 하면 쌍잔을 먹어야 하는 풍습이라

열명과 건배 한번씩만 해도 스무잔을 먹어야...



그럼 그렇지

원나잇은 개뿔...

내 주제에.....ㅠㅠㅠ


    

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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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7

댓글목록

best 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사랑이 쉽다는 것보다는
그 사랑에 대한 진심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사랑이 완성되면 재미 없습니다. 미완성을 유지해야 완성을 위해
나갈 수 있는 것...ㅋ

좋아요 2
노을 작성일

꿈을 핑계로 한 썸 고백??
빨리 그 담의 진행상황을 보고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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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돌짬 작성일

동해.삼척 천연동굴 개발부장인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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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무스기 말쌈을?
천연 동굴 개발부장이 아니라 인체의 신비 탐험 담당 개부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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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해요 작성일

글보다는 언제나 사진 그래서 1추요 하늘이 넘 예쁘네요
사랑이 쉽던가요?
무겁다 라는 표현이 알맞은 듯 함다
그게 이루어지면 볼품없듯

사랑은
언제나 미완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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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사랑이 쉽다는 것보다는
그 사랑에 대한 진심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사랑이 완성되면 재미 없습니다. 미완성을 유지해야 완성을 위해
나갈 수 있는 것...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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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진심으로 사랑을 하는 사람 얼마나 될지
근데
제가보겐 그런 사람들도 많드군요
다  그런 건 아니구요
하지만 그 사랑을 이루고도 사람들은 다시 다른 사랑 찾아  떠나더군요
사랑의 배신이죠
처음 사랑은 너무 아프더라고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말아야 할 듯요
정제된 사랑과 박제된 사랑도.,
책임져야 하는 사랑은 그야말로 무분별한 사랑이죠
사랑은 변하더이다
영원한 사랑은 없으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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