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쟁이? 속바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6건 조회 2,615회 작성일 20-08-31 10:45본문
울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달리 전형적인 옛날 할머니여
할머니 지금도 생전에 계시는데
머리가 다시 까만 머리카락이 돋아나서 이기 믄일인가
우리가 미스테라라 하고 있는중여 ~~
할머니는 내가 단 한번도 바지 입은 모습을 보지 몬했시야
여름에도 겨울에도 항상 긴 치마인데
여름엔 베를 사오셔서 바느질하는 사람 불러가
치수를 재어 옷을 지어입으시는디
그 중 수박색 치마 속에 무릎닿는 고쟁인지
거기에 허벅지에는 큰 주머니를 달아 똑딱이 지갑을 넣으셨지
ㅎㅎ 일전에 빵이가 기억하고 있는 그 숨겨진 주머닌
이미 울 할머니 트레이드마크 ~~
그 수박색 우에는 동정과 고름 없는 미색 저고리 아니면 소매없는
짧은 웃도리야 일명 배자 응용이지뭐
겨울에는 의상실서 맞춘 두꺼운 모직 체크 스커트속에
내복바지와 또 두꺼운 고쟁이
그땐 그런차림새가 뭐랄까
주접스럽다할까......
할머닌 왜 절게 옷을 많이 입으시나..
난 내복도 싫고 거추장스럽다는 생각만 들었거든
근데 말이다?
내가 및 년전 남대문 수입상가 갔는디
너무 맘에드는 속바지를 보고
입지도 않을거지만 사게 된거야
레이스도 이쁘고 옷감이 너무 좋아
참 이상스럽지?
그 어린날의 싫어던 음식이고 옷들이 편린으로 남아
내 삶의 일부분의 동화되어 간다는거.....
이런 나도 내가 이해안감~~~~큭
빵이야 워뗘???
고쟁이 주머니 하나 달아부러??
댓글목록
용도는 긴스카트 속에 레이어드용~
좋아요 1앞으로 집밖에 나갈땐 꼭 등산화 신고 나가셔요...
좋아요 1얘 고쟁인 그런게 아녀 낵 진정한 고쟁이 속곳이라 허지? 보여줄테니께 ㅎ
좋아요 1얘 고쟁인 그런게 아녀 낵 진정한 고쟁이 속곳이라 허지? 보여줄테니께 ㅎ
좋아요 1
속주머니 달면 바지 흘러내려요
그게 더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속주머니 달아도 안 흘러내리묘 ㅎ
좋아요 0앞으로 집밖에 나갈땐 꼭 등산화 신고 나가셔요...
좋아요 1용도는 긴스카트 속에 레이어드용~
좋아요 1다수의 회원에게 신고되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