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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뇌가 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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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10-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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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탓인지 아님 노화의 원인인지

요즘 전형적인 뇌의 노화가 실감이 된다.


그러니까 친구의 이름이나 연예인 이름들이 생각이 잘 안 나기 시작했다.

아마도 노화의 진행으로 뇌가 위축되어 가고 있음인 듯하다.


전에 뇌검사 후 은행잎추출물 계통의 인지향상을 위한 영양제를 네 통이나 처방 받아 놨는데

어쩌다가 한 번씩 복용한다. 연두색 정제이다.


주말 친구들 만나러 갈 때 한 봉지 들고 갔었다.

다들 기억력이 떨어진다기에 영양제라고 속이고 한 알씩 먹였다.ㅋㅋ

그리고 오는 날 실은 뇌영양제라고 말해줬다.


앞서간 사람들의 경험은 틀림이 없다.

다만 내가 안 살아봐서 이해가 안 될 뿐이었다.

보통은 자연스럽게 기억력이 떨어짐을 느끼는 시기인 것이다.'


치매 유전자 검사도 해봤는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아포이 유전자가 치매유전잔데 이상무.

그렇지만 오래 살 수록 자연스럽게 뇌가 위축되고 80살이 넘으면 4명 중에 한 명은 치매가 생긴다는 통계가 있다.


나이드니 한 해 한 해가 달라짐을 느끼며 내 의지대로 건강이 유지되지 않음을 실감하며

수긍할 건 수긍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살게 되는 것 같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우리 인간도 살아있는  존재이기에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

웰다잉이라고 지천명이 지나면 죽음도 연습하며 살아야하나보다.


최근 들어 유난히 기억력저하로 애를 먹기 시작했다.

책이라도 더 읽어야하남?

치매는 너무 무서워~~



추천2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이제 60대들 집 팔기 시작 했다고 하던데...
나이들면 뭐든 정리해야지.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언니랑 전화를 한 시간이나 했네.
언니의 넋두리 들어주느라 힘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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