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늙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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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8건 조회 262회 작성일 24-11-13 11:57본문
나, 이제 집 주변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근처에서 하루를 보내는 게 편해졌음.
장기리 운전도 무릎 아파서 싫어지기 시작 했고
전에처럼 정열적으로 여행도 시들해 졌고
근처에서 소소하게 놀아지네.
30분만 나가도 멀게 느껴지기 시작했어.
나이 들면 주변 맴맴 돌다가 방콕 하다가 간다는데
인생 어쩔?
오늘 계획은...
1.헬스 갔다가 사우나 다녀오고 잔다.
2. 송현아 가서 아이쇼핑 하고 교보 가서 신간 읽다가 온다.
3. 오이도나 제부도, 영흥도 중 한 곳 다녀온다.
4.영종도 드라이브 간다.
5.스퀘어원 아님 롯백 가서 신발 산다.
6. 언니집 들러 커피랑 안 먹는 먹거리들 나눠주고 저녁 먹고 놀다 온다.
7.그냥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논다.
뭐가 좋을까요?ㅋㅋ
우리 나이엔 그저
주어진 하루가 있음에 감사
한 끼 식사로 배고픔을 떼 울 수 있음에 감사
타인의 맞지 않는 경우를 보더라도 나 자신을 되돌아봄에 감사
떨어지는 낙엽 보며 센티멘탈해지는 감성에도 감사 또 감사하며 살지어다.ㅋ
댓글목록
5,6하시죠ㅎ
워낙 추진력이 좋으시니 7번까지 이삼일이면
다 다닐듯하네요ㅎ
5,6하시죠ㅎ
워낙 추진력이 좋으시니 7번까지 이삼일이면
다 다닐듯하네요ㅎ
3번 실천 했음다.
좋아요 0영종도 삼목부두에서 배타고 신도, 시도, 모도 드라이브 추천요
좋아요 0담에 도전 해볼게요.ㅎㅎ
좋아요 0연안부두에 있는 어시장이 싸다고들 인천사람들이 말하던데...
좋아요 0연안부두 어시장이나 구경갈까? 회나 한 접시 먹고오든가...갈 곳은 많은데 일단 신발신고 집 현관 나가기까지가 엄두가 안나.
좋아요 0고기잡이 배가 요즘 집앞으로 많이 오네. 뭘 잡기에...
좋아요 0늦가을 정취가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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