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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능에 비오고 날이 궂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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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546회 작성일 23-11-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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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엔 항상 춥다가 진리인가?

주변에 수능보는 애가 없어서 돈 굳었다.ㅋㅋ


울 딸 수능 보러 가는 날에

옆 차선 남자가 시비를 걸어서 아침부터 기분 팍 상해서

딸이 셤 보러 갔었는데...ㅠㅠ


딸이 수시는 싫다

오로지 정시 111를 찍겠다고 호언장담 하고 나의 말을 아니 듣더니

셤 망쳐서 123이 나왔다.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 국어 3등급...ㅠㅠ

그래서 문관데 어디 갈만한 데도 없고 나중에 취업도 걸리고 해서

교차지원 하는 곳 간호학과를 알아보던 중 가게 되었는데...


본인의 꿈과 다르게 빡센 간호사 하다가

더 빡센 의전을 가서 짓고생 중이다.


그렇지만, 힘들게 공부해도 후회는 없다고 하니 천만다행.

아들은 수능 보러 간 기억도 없고

아들이 공부엔 관심이 없고 열정도 없고

학교는 다니는데 취업은 할 수 있을런가 몰라.


공부를 잘하든가 못하든가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다면 바랄 게 없겠다.


우리 때는 학력고사 세대 였었는데

울 엄마 대학 안 보내 준다고 셤 치지 말라고 했었는데

셤만 보게 해달라고 해서 봤고

대학은 안 보내 준다고 했는데 합격 해놓고 집팔아 보내 달라고 생떼를 써서  대학 문턱엔 가봤다.

일단 저질러 보는거야!!!

인생 저지르고 봐야 실패도 맛보고 하는거지 간만 보다가는 아무것도 안 돼.

갠적인 생각여~~


수능 본 학생들 수고 많이 했어요.

그 결과를 떠나서 인생은 살만한 세상이니

모쪼록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묘~~

추천2

댓글목록

청심 작성일

보사님 다운 결단이네요
계획보다 실천이 먼저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결입니다

저도 말 보다는 행동이 먼저 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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