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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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컷다패닝 댓글 5건 조회 2,050회 작성일 20-08-21 13:40본문
나가니까 비가 딱 그쳤어
어쩔~~~~?
어릴 때, 유난히 비가 싫은데
유독 소나기 만큼은 좋았어
쇼생크 탈출처럼 마당에 나가 입 벌리고 마시면
실은ㅇ그닥 많은비가 입안으로 들오지도 않을 뿐더러
얼굴만 겁내 아파야!!
눈은 뜨지도 못하고 고개를 젖히니 몸은 뒤뚱뒤뚱해
한여름
민소매 원피스 입고 맨발로 뛰어나가면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치와와가 같이 나와서
막 짖어대
앙칼진 목소리로 캉캉 짖어대면
창 안에서 할아버지가 날 불러
패닝아~~~~~~~~~~~
들은척도 않고 잔디 짛이겨 밟아놓고 들어가면
수건들고 서계시면서 참 유별나다고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해
아놔 ㅋㅋ
그때도 발 닦아주시면서 발 못났다고 아놔 ㅋㅋㅋㅋ
울 할아버지는 항상 하시는 잔소리가
신발 얌전히 벗어라
똑바로 신어라 꺾어신지 말라
안시는 신발 넣어라~~~~~
근디 말이지?
이게 ㅈㅣ금도 습이되가 내가
신발장 부근 정리가 아주 깨끗해
일일 두번씩 닦고
어디가서도 바르게 벗고,
그땐 그 잔소리가 참 싫었는데
지금은 내가 아덜한티 누누히 한다?
그녀
도발적인 외모에
사랑스러운 목소리에 매력이 뿜뿜 ~~~넘 이뽕!
댓글목록
ㅎㅎ싫어하면서 닮아가는거 동감;;
어린 시절 얘기 읽다보면
다이나믹하신 것 같네오
막 천방지축으로 놀아야하는 성격을
너무ㅇ가둬놓고 키우셨거든요
지금에서야 한고픈데로 하고 사네요
학교에선 말썽
집에서는 전혀모르세요
얌전한 딸인 줄 ..ㅎㅎ
이곳은 구름만 꼈다가
지금은 해가 삐쭉~~
현관이 깨끗하면 기분까지 좋아요~ ^^
현관문 열면 좋은향이 솔솔~~~
친구왈 너넨 집 냄새가 좋다~~~~
베리 굿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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