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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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이빵소이 댓글 14건 조회 2,408회 작성일 20-08-19 21:19본문
나는 다리를 꼬고 앉는 게 습관이다
물론 그게 편하니까 그렇겠지
어느 자리에서도 그렇다
하여튼 누가 봐도 좋게 보진 않을 거다
'시건방진 놈'
별명 중의 하나가 '삐딱이'다
어제도 다리 꼬고 앉아 있는데
종아리가 간지러웠다
뭣에 몰두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의식하(下) 기억이 몇 번이나 지나가고 나서야
그 감각을 인지하기에 이르렀다
땀이었다
종아리를 따라 흘러내린 것이었다
처음 경험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나는 땀을 쳐다보기 보다는
우선 바닥을 살폈다
흥건했다
에어컨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선지 늘 창을 열고 있다
선풍기는 더 싫다
그 바람 쐬고 나면
옛날 냉면집 선풍기 크기 만큼 얼굴이 붓는다 ㅋ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나는 계절의 심술에 정면으로 맞선다
(니 잘났다 ㅎㅎ)
겨울엔 더 호들갑 떤다
그 얘긴 12 월 쯤에...
더위 물러섰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얘기했었는데
손톱달님은 염려를 하셨다
'벌써 가을 오면 과일은 우짜냐고?'
큭
어쩔~
아까 보니 벌써 추색이 완연하던데요? ㅋ
굿쓰얼랏~
* 음악은 Joe Hisaishi 의 'summer'
들으면 마음은 설레지만 여름은 싫어요~
댓글목록
삐닥 빵?
노노 안어울리ㅋ
질문을 많이 하니깐
대답 못하는 사람들이 붙인 별명 ㅋㅋ
끝까지 물고 늘어지니깐
뿔따구 나겠지요 ㅋㅋ
냐 잘 어울리는거 가타
도도 빵~
jane birkin
di doo dah
ㅋ
야 너 왜케웃겨~~~
가사 중 멜랑꼴뤼~~~요런거 나온다야
ㅎㅎ
(웃음 나옴서 눈물이 왈칵 아놔)
난 그냥 쳐웃는게 어울~
함 들어볼게요 ㅋㅋㅋㅋㅋ
좋아요 0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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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나도 앉은태도는 불량여~~
맞는게 있다니 방굽!!
빵이 어제 컨디션 좋지 않았나 보구나
누난 식은땀 같은거 긴장할 때 나더라구
ㅎㅎ 바닥에 흐를정도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었어
어제 새벽에 잠깐 산책 했는데
추색 향기가 물씬~
잠시 그리운 얼굴만 허공에 그려봤지비
저녁은 했죠???
어느 겨울에 면접 보러 갔는데요
그 때 하필 감기가...
긴장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주먹 쥔 손에서 땀이 뚝뚝 흘러내렸어요
그런 걸 눈으로 본 건 첨이었어요 ㅋㅋ
저녁 먹었죠 ~ 시간이... ㅋ
나도 긴장하믄 겨땀이 옆구리 타고 줄줄
아놔 내 드런여잔 줄 꿈에도 모를겨!!!
누난 종일 굶
더위타서 입맛 읎어졌나바 ~~어쩔~?
저는 겁이 많아서
그런 거임
긴장하면 덜덜 떨어요 ㅋㅋ
아놔 빵이가 긴장? 이렇게 야무진데?
누가 믿어요~
인누와 종아리 대
누나가 훔쳐줄게 (벅벅)ㅋㅋ
발목 아대라도 살까 봐요
쿨맥스로~
ㅋㅋ
여우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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